Arm은 반도체 파트너사들의 지난 분기 Arm 기반 칩 출하량이 67억 개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초 당 약 842개의 칩이 출하되는 것과 동일한 속도다. 현재까지 Arm 파트너사들은 총 1800억 개 이상의 Arm 기반 칩을 출하했다.

같은 분기 IoT용 Cortex-M 프로세서 기반 칩은 44억개가 출하됐다. Arm은 IoT와 임베디드 디바이스 부문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아키텍처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자평했다. 

Arm 기반 칩 누적 출하량 수치. /자료=Arm

또 지난해 Arm은 신규 라이선스 계약 175개를 맺었고, 라이선스 계약 기업은 총 530곳이 됐다. Arm의 전체 라이선스 계약 건수는 1910개다. 

르네 하스 Arm IP 프로덕트 그룹 대표.

 

르네 하스(Rene Haas) Arm IP 프로덕트 그룹 대표는 “Arm 기반 칩의 지난 분기 출하량이 67억 개를 기록했다는 것은 세계 1위 슈퍼컴퓨터부터 가장 작은 초저전력 디바이스까지 널리 적용되어 있는 Arm 파트너사들의 기술이 놀라운 혁신을 일으키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Arm 에코시스템은 IoT 혁명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난 분기에는 44억 개의 Cortex-M 프로세서를 출하하며 수십억 개 IoT 디바이스의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유비쿼터스 엔드포인트 인텔리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Arm 기반 인텔리전트 임베디드 솔루션 역시 고성장하고 있다. 

Arm 측은 신규 계약 중 다수가 Arm과 처음 계약한 파트너사들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75개의 라이선스 계약이 신규 체결된만큼 올해부터 Arm IP 도입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같은 성과는 'Arm 토탈 컴퓨트' 덕이라고 봤다. Arm 토탈 컴퓨트는 SoC 설계에 대한 접근법의 전환을 제시하며, 사용 사례 기반의 시스템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다.

하스 대표는 "클라우드에서 엔드포인트에 이르기까지, Arm은 Arm 에코시스템의 고유한 솔루션에 필요한 안전한 구성 요소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에코시스템과 함께 컴퓨팅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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