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선익시스템⋅유니셈 등 공급
8인치 이어 12인치 양산 투자

오큘러스 퀘스트2. /사진=페이스북
오큘러스 퀘스트2. /사진=페이스북

페이스북이 새로 출시한 VR(가상현실) 기기 ‘오큘러스 퀘스트2’가 국내서만 사흘만에 1만대가 판매되는 등 대중화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전반적으로 성능이 향상되고 가격도 40만원대로 낮아졌다. 그러나 여전히 사용 중 울렁거림을 느끼거나 서브픽셀이 도드라져 보이는 등 디스플레이상의 문제점도 보고되고 있다.

BOE가 쿤밍 지역에 투자하고 있는 마이크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이 같은 단점을 해결하기 위한 디스플레이다. 눈 앞에 착용하는 VR⋅AR(증강현실)⋅MR(혼합현실) 전용 디바이스가 마이크로 OLED다(KIPOST 2020년 1월 2일자 <마이크로 OLED 불지피는 BOE, 두 번째 라인 투자> 참조). 

기존 OLED와 달리 실리콘 기판 위에 만든다는 점에서 저전력 설계가 가능하고, 응답속도도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VR 기기 출시를 위해 대만 TSMC나 BOE와 협력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도 나오기도 했다. KIPOST는 BOE의 마이크로 OLED 12인치 웨이퍼 공정에 장비를 공급하는 협력사들을 추려봤다.

BOE 쿤밍 마이크로 OLED 라인(12인치) 장비 공급사. /자료=KIPOST
BOE 쿤밍 마이크로 OLED 라인(12인치) 장비 공급사. /자료=KI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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