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칭에서 토지 평탄화 작업 착수

중국 CATL이 광저우에 짓고 있는 신규 배터리 공장 건설 일환으로 토지 공사가 시작됐다. 

중국 언론 난팡플러스에 따르면 CATL은 앞서 지난 2월 광둥성 정부와 전력적 협력 협약을 맺고 120억 위안(약 2조593억 원)을 투자해 광둥성 자오칭(肇庆)에 리튬 배터리 생산기지를 짓기로 했다. 1기에 25GWh 생산능력을 보유한 기지를 짓게 된다. 

이에 14일 지면 평탄화를 위한 토지 공사에 착공했다. 

 

CATL의 광둥성 공장 공사현장. /난팡플러스 제공

 

이 공장의 토지 평탄화 작업을 맡은 중국 건설 기업 CRCC(中铁二十三局集团)에 따르면 시공 계획에 따라 방역 작업과 함께 첫 82명의 작업자가 건설 작업에 참여한 상황이다. 약 60대의 포크레인, 화물차, 불도저 등이 현장에서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착공을 위해 올해 1월 자오칭가오신구와 CRCC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면서,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기간 작업자들의 업무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번 춘제 연휴 이전까지 시공 작업에 하루 500여 대의 기계차와 1200여 명의 작업자가 참여했다. 

이번 공사 작업을 위해 지난해 10월 자오칭과 CATL은 처음 만난 지 반 개월 만에 부지 선정을 확정짓고 건설을 위한 기초 작업에 속도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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