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5세대로 진화

중국 CATL이 향후 5년내 CTC(Cell to Chassis) 배터리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중국 언론 오프위크에 따르면 CATL의 중국 지역 승용차솔루션부문 총재 샹옌훠(项延火)가 제10회 글로벌신재생에너지자동차대회에서 "2025년 정식으로 고밀도 CTC 배터리 기술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샹 총재는 또 CTC 배터리 기술을 2028년엔 '5세대 스마트화된 CTC 전동 섀시 시스템'으로 더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동시에 리튬 금속 배터리 기술의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리튬 금속을 음극으로 채용하고 배터리 에너지 밀도가 350Wh/kg 이상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CATL의 배터리 이미지. /CATL 제공

 

CTC는 기존 CTP(Cell to Pack)에서 한층 더 진화한 기술로서, 모듈을 줄이면서 직접 자동차의 섀시에 배터리셀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고밀도화가 가능하다. 

앞서 CATL의 쩡위췬(曾毓群) 이사장은 지난해 8월 "CATL의 CTC 기술은 친환경 자동차 원가를 화석연료 자동차와 직접적으로 경쟁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좌석 공간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배터리팩의 구조물을 줄여 배터리 중량과 공간을 감소시키면서 전기차 항속 거리를 800km까지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2030년 실현을 예고했지만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CATL은 최근 2세대 CTP 배터리 시스템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2~2023년 시장 투입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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