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은 28일 레노버, LCFC와 공동 실험실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실험실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업계에서 처음으로 OEM 기업과 ODM 기업이 공동으로 설립한 실험실이다. 

LCFC는 2011년 설립된 레노버그룹의 자회사로 레노버의 최대 PC 연구개발 및 제조 기지다. 

이 세 회사간 협력 모델이 마이크론의 D램과 낸드플래시 기술로서 GDDR6, LPDDR5, DDR5, PCIe 4.0 NVMe SSD를 레노버의 상품 설계에 적용하거 더 사용자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들은 기대하고 있다. 

마이크론의 부총재 마이크모칸(Mike Bokan)은 "마이크론은 줄곧 공정의 혁신과 최적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번 레노버, LCFC와 협력을 통해 더 상품 개발을 조기에 완료하고 솔루션의 기술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품의 출시를 앞당기는 동시에 품질과 성능을 확보하면서 시장과 고객에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크론, 레노버, LCFC 로고. /각 사 제공

 

특히 최근 원격 재택근무, 재택교육, 인터넷 게임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른 만큼 세 회사의 협력이 데스크톱PC, 노트북PC 개발 주기를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이크론은 개발 플랫폼의 테스트와 평가에 참여, D램과 낸드 플래시 수요에 맞는 시스템 최적화와 차별화된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레노버의 연구개발 역량을 높여주면서 향후 상품 기획과 애플리케이션을 연계, PC 성능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봤다. 

LCFC 측도 마이크론과 협력이 상품 개발 속도를 높이고 기능은 강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세 회사의 협력은 앞서 이미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마이크론과 레노버의 협력을 확대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마이크론과 레노버는 이미 지나 20여 년 간 데이터센터, 이동통신 등 영역에서 협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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