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공급 확대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이 중국판 나스닥이라고 불리는 과학기술 증시에 입성한다. 

27일 아이지웨이에 따르면 중국 에버디스플레이(EDO, Everdisplay Optronics)가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科创板) 상장을 앞뒀다. 오는 2월 1일 오전 커촹반 상장위원회가 에버디스프레이에 대한 11차 심의회의를 연다.

에버디스플레이는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으로서 리지드 OLED와 플렉서블 OLED를 개발해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태블릿PC와 노트북PC 등에 적용하고 있다. 

비교적 일찍 OLED 양산 공장을 세웠으며, 이미 두 개의 생산라인을 보유했다. 4.5세대 OLED 생산라인은 월 1만5000장을 생산할 수 있으며, 6세대 OLED 생산라인에선 월 3만 장을 생산할 수 있다. 이중 이미 월 1만5000장 양산을 하고 있다. 

 

에버디스플레이 상장위원회 심의 회의 계획 공표. /상하이증권거래소 제공

 

이 4.5세대와 6세대 OLED 생산라인은 모두 리지드와 플렉서블 OLED를 생산할 수 있으며, 리지드 OLED 생산라인은 중국에서 1위, 글로벌 2위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 

회사는 OLED를 스마트폰 영역에서 화웨이, 샤오미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스마트 웨어러블 영역에서 화웨이, 샤오미, 오포(OPPO), 비보 등에 공급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 그리고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각각 6억1636만1900위안, 8억258만2100위안, 15억1308만5300위안, 그리고 9억2086만7700위안이었으며, 주주귀속순이익은 -9억9991만8900만 위안, -8억4732만9800위안, -10억596만9800위안, -5억4624만500위안이었다. 

올해 2분기엔 태블릿PC와 노트북PC용 OLED를 출하했으며 1903만5700위안 매출을 거뒀다. 중국에서 가장 먼저 태블릿PC 및 노트북PC용 OLED 양산 출하를 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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