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계기판 등 맞춤형 공급

중국 BOE가 전기차 기업 니오(NIO)의 세단 신차 'ET7'에 스마트카 시스템을 공급한다. 

26일 중국 언론 중궈자뎬왕에 따르면 ET7은 BOE의 12.8인치 플렉서블 OLED 제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또 니오의 노미(NOMI) 인공지능 비서가 실려있는 2.18인치의 원형 OLED 디스플레이도 탑재한다. 

여기에 BOE의 10.2인치 HDR 미니(Mini) LED 백라이트 디지털 계기판을 채용, 로컬디밍기술을 이용해 1000구역 이상으로 세분화된 광 제어를 통한 고명암비 계기판을 구현한다. 해상도가 높아 차량의 주행 상황을 더 잘 보여주면서 운전자의 안정감을 높일 수 있다고 소개됐다. 

 

니오의 ET7 이미지. /니오 제공
니오의 ET7 이미지. /니오 제공

 

BOE는 이미 중국뿐 아니라 미국, 독일, 영국, 일본 한국 등지 자동차 기업들에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엔 스마트카 시스템이 발전하면서 디스플레이의 대형화, 맞춤화, 고화질화 추이에 맞춰 응용이 확대되고 있다. 

BOE는 이를 위해 최근 곡률반경 300mm의 S형 곡면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를 출시, 세 화면으로 나뉘어 승객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으며, 제어 시스템과 계기판 지표 시스템 역할도 할 수 있다. 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투명 A필라(A-Pillar)를 통해 시야 사각지대를 줄이면서 운전자의 안전을 높이는 작업도 하고 있다. 

또 증강현실(AR) HUD 시스템을 전면 유리에 구현해 차량 정보와 위치 정보 및 지도 등을 보여주기도 한다. 

자체 LCD 기술인 BD셀(BD CELL) 기술을 적용한 계기판 등도 주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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