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뷰전 투자...기술 협력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NIO)의 자율주행 라이다(LiDar) 공급업체가 전략적 투자를 했다. 

12일 중국 조이슨일렉트로닉스(JOYSON ELECTRONICS)는 라이다 제조사인 '이노뷰전(Innovusion)'에 전략적 투자를 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자회사 조이넥스트(JOY NEXT)와 협력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조이슨일렉트로닉스는 향후 두 회사의 라이다 감지 기술을 융합하고 V2X 데이터 융합, 자율주행 제어 의사결정 알고리즘 등 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해 상용화하고 공동으로 시장을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이슨일렉트로닉스 로고. /조이슨일레그로닉스 제공 
이노뷰전 로고. /이노뷰전 제공 

 

조이슨일렉트로닉스는 니오가 최근 출시한 양산 세단 'ET7'에 초원거리 원격 고정밀 라이다를 공급한 기업이다. 

니오의 창업자 리빈(李斌)은 "ET7에 탑재된 이 라이다가 120도 초광시야각을 보유, 300라인의 초고해상도를 구현하면서 원격 탐지 거리가 500m에 이른다"고 설명한 바 있다. 동시에 더 많은 세밀한 사항을 판별할 수 있다고도 전했다. 이 라이다는 1550nm의 레이저를 적용해 행인의 안전을 확보했다. 

이노뷰전은 2019년 1월 설립된 회사로 세계 선두급의 300라인 라이다 기술을 보유했다. 본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으며 자율주행, 차로협동, 도시 철도 교통, 스마트 지도 등 영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조이넥스트는 조이슨일렉트로닉스 산하 스마트 네트워크 및 자율주행 사업 기업으로, 정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V2X 등 스마트 카인터넷 분야 기술 개발과 판매를 한다. 폭스바겐의 정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주요 협력업체이기도 하다. 조이넥스트의 5G-V2X 차량 단말 설비가 이미 니오의 ET7에 채용됐으며 ET7에서 차로협동 연동 성능을 구현한다. 이 시스템은 노면의 진동 정보를 감지, 교통 신호등을 고려해 차주에게 차 속도를 건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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