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3(Zen3) 코어 기반 노트북용 'AMD 라이젠5000' 시리즈 및 서버용 '3세대 AMD 에픽(EPYC)' 프로세서 발표

AMD는 자사 프로세서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을 '일상 생활을 위한 혁신 기술'로 정의했다. 

리사 수 (Lisa Su) AMD CEO는 CES2021 온라인 기조연설에서 "소비자들의 일상 속 고성능 컴퓨팅이 중요하다"며 "디지털 혁신 가속화가 가정, 업무환경, 여가 등을 개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런 전략 하에서 개발된 '젠3(Zen3)' 코어 기반 노트북용 모바일 프로세서 'AMD 라이젠5000' 시리즈와 서버용 '3세대 AMD 에픽(EPYC)' 프로세서도 함께 선보였다. 

리사 수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기반 환경으로의 전환이 점차 빨라지는 가운데 AMD가 소비자들의 생산성, 학습, 상호 간 연결, 엔터테인먼트를 지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AMD는 주요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PC, 게이밍,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의 가능성을 지속해서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사수 AMD CEO가 프랑수아 샤르다보안 루카스필름 기술담당 부사장과 CES2021 기조연설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AMD

 

이번 기조연설에는 AMD의 다양한 파트너사 임원들이 참석해 협업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AMD CES2021 기조연설 참석 파트너사 임원들
엔리케 로레스(Enrique Lores) HP CEO
양 위안칭(Yang Yuanqing) 레노버(Lenovo) CEO
프랑수아 샤르다보안(François Chardavoine) 루카스필름(Lucasfilm) 기술 담당 부사장
루이스 해밀턴(Sir Lewis Hamilton)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라 원 팀(Mercedes AMG Petronas Formula One Team) 드라이버와 토토 울프(Toto Wolff) 팀 CEO
파노스 파나이(Panos Panay)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최고제품책임자(CPO)

엔리케 로레스(Enrique Lores) HP CEO 와 양 위안칭(Yang Yuanqing) 레노버 CEO는 기조연설에 패널로 참여해 AMD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새로운 폼팩터와 미래의 컴퓨팅 경험에 대해 논의했다.

파노스 파나이(Panos Panay) 마이크로소프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연결, 작업, 학습 및 게이밍 등 PC의 본질적인 기능과 컴퓨팅 경험 확신을 위한 AMD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엔지니어링 협업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영국 여왕으로 부터 기사 작위를 받은 포뮬라 1 월드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은 차량 설계 및 테스트,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경기 데이터 분석 등 레이싱 분야에서 고성능 컴퓨팅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또 다수의 과학자들이 참여해 AMD가 기증한 AMD '에픽(EPYC™)' 프로세서 및 'AMD 라데온 인스팅트(AMD Radeon Instinct)'가 지원하는 12 페타플롭스의 컴퓨팅 파워가 어떻게 코로나19를 포함한 전염병 연구에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젠3(Zen3) 코어 아키텍처 기반 신제품 발표 

AMD는 CES 2021에서 '젠 3(Zen 3)' 코어 아키텍처를 기반 노트북용 'AMD 라이젠 5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AMD Ryzen 5000 Series Mobile Processors)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서버용 3세대 'AMD 에픽(EPYC)'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라이젠 5000 시리즈는 재택근무, 원격 수업 환경 등에 적합하다. 에이수스(ASUS), HP, 레노버(Lenovo) 등 주요 PC 제조사가 오는 2월 라이젠 5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 노트북을 출시한다. 연말까지 150개 이상의 라이젠 5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 기반 시스템이 출시될 계획이다. 

AMD '젠(Zen)3' 아키텍처 기반 2021년 신규 모바일 프로세서 
AMD 라이젠 5000U 시리즈 울트라씬 노트북 전용 프로세서
AMD 라이젠 5000H 시리즈 게이밍 및 크리에이티브 워크로드용

 

3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코드명 밀란, Milan), 성능, 총소유비용, 보안 개선

AMD 에픽 프로세서는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으로서 과학 연구, 글로벌 비즈니스, 및 전자상거래를 지원하며, 온라인 학습, 협업 애플리케이션, 화상 회의 등으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뒷받침한다.

리사 수 박사는 기조연설에서 코드명 '밀란(Milan)'으로 불리는 3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를 최초로 대중에게 시연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미국 등 16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용되는 WRF(Weather Research and Forecast) 모델이 등장했다.

32코어 밀란 프로세서가 경쟁사 최고 사양의 듀얼 소켓 프로세서를 68%까지 능가하는 듀얼 코어 성능을 선보였다. 이 프로세서는 가격 대비 성능은 물론, 보안성 및 사업 가치에 대한 기준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AMD는 2021년 1분기에 제품 및 세부 정보를 발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