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프로세서 4종 발표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인텔 클라이언트 사업부문 부사장은 11일(미국 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디지털 가속화를 강조하며 기업용·교육용·소비자용으로 나뉘는 새로운 인텔 프로세서 모델과 플랫폼을 공개했다.

그는 “모두 실제 환경에서 성능 우위를 확인한 것들”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PC 프리미엄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2021년 500개 이상의 신규 노트북·데스크톱 디자인과 50여개가 넘는 프로세서를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인텔 코어i7과 타사 게임 그래픽 비교 화면. /자료=인텔

 

비즈니스용 11세대 인텔 코어vPro 및 이보vPro 플랫폼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해 인텔은 보안 기능을 강화한 11세대 인텔 코어 vPro 플랫폼과 11세대 인텔 코어 vPro 프로세서를 소개했다.

vPro 프로세서는 랜섬웨어 및 크립토마이닝 공격을 방지하고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위협을 감지하는 기능인 '인텔 하드웨어 쉴드(Intel® Hardware Shield)'를  탑재했다.

오피스 365(Office 365)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경우 타사 대비 최대 23%의 생산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인텔 측의 설명이다. 

인텔 이보 vPro 플랫폼 역시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한 노트북 프로세서다.

이보 vPro 인증을 받은 노트북은 세련된 스타일을 갖춘 씬앤라이트 노트북으로 몰입감 있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이보 vPro 인증을 받은 60종의 새로운 노트북이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인텔은 인텔 이보 크롬북을 선보였다. 

 

온라인 교육용 프로세서 N-시리즈

N-시리즈 인텔 펜티엄 실버와 셀러론 프로세서는 온라인 교육이 일상화된 학생용 맞춤 프로세서다. 인텔 10나노미터 공정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전 세대 프로세서 대비 각각 최대 35%와 78%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마이클 캠벨 글로벌 디렉터는 “(새로운 프로세서를 사용할 경우) 학생들이 원하는 결과물을 빨리 얻을 수 있다”며 “경쟁사 제품 대비 컴퓨팅 속도가 1.48배 더 빠르다”고 강조했다. 인텔은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심화될 수 있는 디지털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난 15년 간 10억 달러 이상을 교육 분야에 투자 중이라 밝혔다. 

 

게이밍 플랫폼용 11세대 코어H-시리즈

11세대 인텔 코어 H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는 16mm 두께 노트북에서도 게이밍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인텔에 따르면 5GHz 터보 기능이 있는 최고 사양 H-35 프로세서의 경우 4세대 PCIe 아키텍처를 갖추고 있으며, 이동 시에도 낮은 지연율과 몰입감 있는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그레고리 브라이언트는 “2021년에 클라우드 등 인텔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혁신이 소개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 중 차세대 프로세서인 ‘엘더 레이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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