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생산 계획

HKC의 창사(长沙) 소재 8.6세대 디스플레이 공장이 이달 말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중국 창사시 류양(浏阳)경제개발구에 위치한 창사 HKC 8.6세대 초고화질 신형 디스플레이 공장이 사실상 완공, 장비 반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1일 정식 시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창사시위원회 상임위원이자 류양시 위원회 서기인 리춘치우(黎春秋)는 "HKC의 공장은 14개월 만에 한 개의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생산 기지를 빠른 속도로 건설했다"며 "메인 공장은 최근 중국 최대 단일 공장으로서 건설 이후 월 14만2000장의 LCD를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공장의 생산능력은 HKC의 모든 공장 중 가장 크며, HKC의 이번 공장은 건설 속도가 빠를뿐 아니라 규모가 크고 기술 규격도 높으며 생산 효율도 높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HKC의 장비 반입 전경. /HKC 제공 

 

이 공장에는 노광장비 생산라인 12개가 구축되는데 노광 장비 20여 대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첫 노광장비 반입 이후 장비 반입이 이뤄졌다. 

앞서 2019년 9월 HKC의 창사 8.6세대 초고화질 신형 디스플레이 생산라인 시공이 시작됐다. 메인 공장은 지난해 3월 착공됐으며, 지난 7월 22일 지붕 공사를 예정보다 한달 앞당겨 완료했다. 

후난성의 주요 프로젝트로도 관심을 모았던 이 공장에는 총 320억 위안(약 5조4170억 원)이 투자됐다. 부지 면적은 약 1200묘(亩)다. 총 건설면적은 77만㎡이며 메인 공장은 64만 ㎡ 규모다. 

이 공장은 8.6세대 IGZO 기술을 적용하게 되며, 첨단 OLED 생산라인도 기획하고 있다. 주로 8K와 10K 등 초고화질 LCD와 화이트 OLED를 만든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