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화재 사건 대해 10일 입장 밝혀

중국 CATL이 며칠 전 계열사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이 자사의 경영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언론 신렁커지에 따르면 CATL은 선전거래소 공시를 통해 지난 7일 저녁 손자 회사인 후난 브룬프(Hunan Brunp Recycling Technology, 湖南邦普) 창고에서 발생한 폭발 화재에 대해 "후난 브룬프가 빠르게 전력을 다해 현지 소방기관과 함께 현장에서 인명 구조 작업과 사고 처리 작업을 진행했다"며 "이번 안전사고는 CATL의 생산과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후난 브룬프는 CATL 산하 100% 자회사인 광둥브룬프(广东邦普) 순환과기유한회사의 100% 회사다. 

이곳은 배터리 회수, 분해, 처리 작업 등을 하는 곳으로 핵심 부품의 재셍산을 하기도 한다. 고급 배터리 재료와 기능성 재료 생산 및 상업화도 한다. 

 

브룬프 로고. /브룬프 제공
10일 CATL의 공시. /CATL 제공

 

CATL에 따르면 이번 화재 사고로 1인 사망, 6인 중상, 14명 경상의 인명 피해가 있었다. 모든 부상 직원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생명의 위험은 없다.

CATL의 생태환경부문은 사고 공장 주변 환경 공기 품질도 정상이라고 확인했다. 사고 발생 이후 회사가 즉각적으로 응급 조치를 실행한 동시에 유관 기관에 보고했으며 당국과 함께 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후난 브룬프를 비롯한 각 책임 당사자들이 안전에 책임지면서 서두르지 않고 안전한 생산을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CATL은 "이번 사고는 생산과 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자들과 그 가족에 심심한 애도를 표하며, 사회적 파장을 미친 점에도 사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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