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요 시공 완료 목표

중국 티안마(Tianma)의 샤먼 6세대 OLED 공장이 올해 완공과 내년 시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샤먼(厦门) 훠쥐가오신(火炬高新)구에 따르면 중국 티안마가 이 곳에 건설하고 6세대 OLED 공장이 올 상반기 시공 대부분 완료할 예정이다. 샤먼 티안마 이사회 비서인 중졘성(钟健升)에 따르면 이 공장은 최근 메인 공장의 시공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지붕 공사와 설비 반입이 이뤄지게 된다. 올 상반기까지 지붕 공사를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장비 반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어 2022년 봄 이후 시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중 비서는 지난 신정 휴가 기간에도 하루 9000명 가량의 인력과 관리자가 건설 현장에서 업무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티안마 로고. /티안마 제공

 

티안마의 샤먼 6세대 OLED 공장 조감도. /티안마 제공 

 

앞서 2019년 8월 티안마와 샤먼 훠쥐가오신구관리위원회가 총 480억 위안(약 8조1062억 원)을 투자해 6세대 OLED 공장을 짓는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공장이 양산을 시작하면 닛폰일렉트릭글래스(Nippon Electric Glass), 훙신(Hongxin) 등 관련 협력업체들 역시 증산을 할 계획이다. 하이엔드 IC 설계, 발광 재료, 포토레지스트, 고가 장비 등이 도입되면서 샤먼의 디스플레이 산업에 활기가 돌 것이라고 지자체는 내다보고 있다. 

이 공장은 최근 중국에서 가장 큰 OLED 단일 공장으로도 꼽힌다. 중소형 OLED에 집중하는데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을 위한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이 공장뿐 아니라 BOE의 6세대 OLED 생산라인이 올해 연말 시생산을 앞두고 있어 올 연말과 내년 봄 사이 중국 모바일 OLED 공장이 추가로 잇따라 가동하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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