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자사 사내외 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과제들을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미국 현지 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1'에서 소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개와 사외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가 육성한 스타트업 17곳의 온라인 전시 참가를 돕는다.

 

C랩 인사이드, 최근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

과제명 과제 내용
이지칼 영화관 화질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TV 화질 자동 조정 앱 솔루션
에어포켓 산소를 간편히 저장하고 휴대할 수 있는 디바이스
스캔&다이브 인공지능(AI) 기반 의류 소재 분석을 통한 최적 관리 솔루션 추천 IoT 디바이스
푸드&소믈리에 음식 분석을 통해 사용자 취향에 맞는 와인 페어링 추천 서비스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C랩 인사이드 4개 과제는 최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시장성과 소비자 반응을 점검하고, 향후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부터 도입한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2016년 첫 CES 참가를 시작으로 6회 연속 참가하고 있다.

푸드소믈리에 서비스 화면. /자료=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AI·헬스케어·엔터테인먼트 등

회사명 대표 사업 내용 구분
메디프레소 김하섭 건강상태 기반 티 캡슐 추천 및 헬스케어 솔루션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
딥핑소스 김태훈 AI 기반 개인정보 비식별화 처리 및 저작권 보호 기술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
다비오 박주흠 카메라를 활용한 실내 지도 제작(Vision based Positioning AI 기술)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
비트바이트 안서형  키보드 배경화면 캐릭터가 입력한 내용에 반응하는 키보드 테마 서비스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
클라썸 이채린 인터랙티브 강의 및 커뮤니케이션에 특화된 관리 시스템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
플렉슬 권정우 펜 제스처를 통해 PDF를 손쉽게 편집하는 디지털 필기 노트 서비스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
캐치잇플레이 최원규 게임의 다양한 동기부여 방법을 적용한 언어학습 플랫폼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
포티투마루 김동환 자연어처리 기반으로 지문을 읽고 질문에 답하는 기계독해 플랫폼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
플럭스플래닛 이상엽 VR/AR 콘텐츠 제작을 위한 인물캐릭터 3D 스캐닝 및 O2O 연계 제작 솔루션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
띵스플로우 이수지 타로와 사주, 별자리 운세 등의 테마를 가진 대화형 콘텐츠 캐릭터 챗봇 서비스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
카운터컬처컴퍼니 심재원 외 2명 K-Pop 댄스 1:1 온라인 트레이닝 서비스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살린 김재현 5G, 확장현실 기반의 비대면 실감형 협업/교육 플랫폼 '에픽라이브'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릴리커버 안선희 개인 맞춤형 화장품 소량생산 제조 설비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에스아이디허브 권오종 바이러스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AI 공기청정 살균 솔루션 '웨이븐'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맥파이테크 신웅철 어린이 신체발달 성장관리 디바이스 'kiko' (스마트 키재기&체중계)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와따 김민규 스마트폰 센서를 활용한 고정밀 위치 정보 서비스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
디자이노블 신기영 이미지 생성 AI 기술을 통한 의류 디자인 생성 서비스  

'C랩 아웃사이드'는 2018년 10월 'C랩 인사이드'의 운영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C랩 아웃사이드' 가 육성한 스타트업의 CES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삼성전자가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육성한 스타트업 11곳 뿐 아니라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육성한 스타트업 6곳도 처음으로 CES에 함께 참여한다.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지원받은 스타트업들은 세계적인 전자 전시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전 세계 소비자로부터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스타트업들은 CES 웹사이트를 통해 참관객들과 실시간 미팅이 가능하고, 전시회 종료 이후에도 한 달간 웹사이트에서 전시와 미팅을 계속할 수 있다.


C랩 인사이드서 독립한 스타트업 'CES 혁신상' 수상

삼성전자는 2015년 C랩 '스핀오프(Spin-off)' 제도를 도입해 우수한 'C랩 인사이드' 과제들이 스타트업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독립한 스타트업 3곳이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로부터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상을 받은 스타트업은 다음과 같다.

회사명 사업 내용
루플(LUPLE) 멜라토닌 생성을 억제 또는 촉진할 수 있는 휴대용 햇빛 솔루션 '올리(Olly)' 개발
브레싱스(Breathings) 간편히 호흡기와 폐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IoT 디바이스 '불로(BULO)' 개발
링크페이스(Linkface) 목에서 호흡, 심전도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바이오넥밴드 개발. 2년 연속 혁신상 수상

한인국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상무)은 "스타트업들이 CES라는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를 바란다"며 "삼성전자가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루플의 휴대용 햇빛 솔루션 '올리'./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5년간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외부 스타트업 300개 육성, 'C랩 인사이드'로 사내 과제 200개를 지원해 총 500개를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이라는 CSR 비전 아래 C랩 아웃사이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스마트공장, 협력회사 상생펀드 등 상생 활동과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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