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지난 2018년 국제상용차박람회를 앞두고 공개한 수소트럭 렌더링 이미지./현대차
현대차가 지난 2018년 국제상용차박람회를 앞두고 공개한 수소트럭 렌더링 이미지/현대차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3분기 수소연료전지차(수소차) 시장에서 현대차가 4917대를 판매해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 시장 점유율은 73.8%에 달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 3048대의 수소차를 판매해 1년 만에 판매량이 60% 이상 늘었다.  

2위는 도요타로, 1~3분기 총 767대의 수소차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3위 혼다의 수소차 판매량도 187대다. 도요타는 미라이 1세대, 혼다는 클래러티 판매량이 줄면서 지난해 대비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 두 모델 모두 노후화 된데다 미라이는 신종 코로나감염증(코로나19) 탓에 미국 공장 가동이 중단된 영향이 컸다. 

SNE리서치는 "현대차 넥소 판매가 정상 궤도에 안착하면서 당분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2021년 미국에 출시되는 도요타 미라이 2세대 모델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간 누적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대수/SNE리서치
연간 누적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대수/SNE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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