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자체 개발 타격 불가피

대만 디스플레이 구동칩 기업 노바텍이 애플 아이패드에 제품 공급을 앞뒀다. 

중국 언론 테크웹에 따르면 노바텍(NOVATEK)이 애플과 공급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아이패드에 LCD 구동칩을 공급키로 했다. 

노바텍은 1997년 설립된 이래 주로 디스플레이 구동칩을 공급하고 있다. 각종 기기와 소비자용 전자제품에 적용된다. 

 

 

이 회사는 화웨이에 OLED 구동칩 등을 공급하는 화웨이 주요 협력사다. 하지만 올해 8월 이래 화웨이가 자체 디스플레이 구동칩을 개발하면서 노바텍, 포칼텍(FocalTech) 등 기업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웨이는 자체 OLED 구동칩을 이르면 내년 양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이미 화웨이의 자회사 하이실리콘의 첫 OLED 구동칩이 테이프아웃에 성공한 사실이 공개됐다. 미국의 제재가 강화하면서 자체 구동칩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바텍은 올해 3분기 220억 대만달러(약 849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 분기 대비 18.22% 늘어난 것이다.

회사는 올 4분기 218억~225억 대만달러(약 8413억~8683억 원) 매출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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