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 공장 7월 양산 돌입

올 하반기 일본 OLED 재료 회사가 중국에서 OLED 재료 생산을 본격화했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일본 이데미쓰고산(Idemitsu Kosan)이 중국 청두(成都) 공장에서 올 하반기 이미 OLED 재료 양산을 시작했다. 재료 양산은 7월에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데미쓰고산이 청두 가오신구와 협력해 건설한 OLED 재료 공장이다. 

이 공장은 이데미쓰고산이 2018년 중국 시장 수요 성장에 맞춰 중국 시장에 대한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하기 위해 건설됐다. 연 12톤의 재료를 생산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청두 가오신구와 이데미쓰고산의 협약식 전경. /청두 가오신구 제공 

 

이데미쓰고산 관계자에 따르면 청두 OLED 재료 공장은 본래 올해 3월 말 생산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7월에야 양산을 시작했다. 

청두 OLED 재료 생산라인은 이데미쓰고산의 글로벌 세번째 OLED 재료 생산기지다. 앞서 이데미쓰고산은 일본 시즈오카현 미마에사키시와 한국 경기도 파주시에 OLED 재료 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일본 공장과 한국 공장은 최근 이미 연간 10톤 규모 생산능력을 갖고 있으며 주로 한국 기업에 OLED 재료를 공급한다. 

이데미쓰고산은 최근 제3세대 OLED 발광재료 연구에서 성과를 내고 'TMEF(TADF-Matrixed Electrofluorescence)'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회사에 따르면 발광 순도를 높였으며 이미 고객사에 샘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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