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억 원 투자

중국에서 2024년 잉크젯 프린팅 방식 대형 OLED 대량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2020 중국국제OLED산업대회'에서 TCL그룹 CSOT의 자오빈(赵斌) 총경리는 광저우(广州) 소재 'T8' 생산라인 초기 양산 시기를 2024년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T8 공장은 CSOT의 8.5세대 잉크젯프린팅 OLED 생산라인이다. 

광저우시의 '2020년 중점건설예비프로젝트계획'에 따르면 CSOT는 2021년 광저우시 황푸(黄埔)구에 잉크젯프린팅 및 롤러블 디스플레이 연구개발 및 생산기지를 건설키로 했으며 2023년 시생산 할 계획이다. 

 

TCL CSOT 로고. /CSOT 제공
TCL CSOT 로고. /CSOT 제공

 

최근 이 프로젝트는 상급 기관에 건설 비준을 요청한 단계로 올해는 300만 위안(약 5억1210만 원)이 투자된다. 

이 공장은 한국이 독점하고 있는 증착 공정 기반 대형 OLED 시장에 대응한다는 의미에서 중국 업계의 관심이 높다. 증착 공정의 경우 재료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재료비는 비싸다는 점에서 양산 원가가 높다. 이같은 점을 잉크젯프린팅 방식으로 바꿔보겠단 것이 CSOT의 계획이다. 

CSOT는 줄곧 잉크젯 프린팅 OLED를 연구해왔으며 부품 구조를 단순화하면서 원가 우위를 지닌 양산 공정을 그리고 있다. 

올해 6월 19일 CSOT와 JOLED가 투자 협약을 하고 잉크젯프린팅 OLED 영역 공동 개발을 진행키로 하면서 관련 기술 확보를 가속했다. 양사는 산화물 반도체, 잉크젯 프린팅 OLED 부품, 공정, 재료, IR-Drop 등 방면에서 각 사의 기술 우위를 접목하고 양산 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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