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MackBook)과 맥북프로(MackBook Pro)에 탑재될 애플의 자체 개발 프로세서 생산을 TSMC가 독점한다.

13일 중국 언론 IT즈자는 대만경제일보를 인용해 애플이 맥북에 탑재할 애플실리콘 프로세서를 TSMC에서 전량 생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 실리콘은 애플이 ARM 아키텍처를 이용해 설계한 단일 SoC와 SiP로 그간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시리즈 등을 중심으로 채용돼왔다. 

 

애플 실리콘 이미지. /애플 제공
애플 실리콘 이미지. /애플 제공

 

이어 애플이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맥북 출시를 발표하면서 파운드리에도 관심이 모였다. 이에 대해 대만 언론이 TSMC의 생산을 공식화한 셈이다. 

애플 실리콘 탑재 맥북은 11월 발표될 예정이다. 궈밍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애플의 첫 ARM 아키텍처 맥북은 13인치의 맥북 프로 모델이다.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은 이미 TSMC와 신규 맥북에 탑재될 프로세서 양산 작업을 시작했으며 월 5000~6000개의 웨이퍼를 5nm 공정으로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애플 실리콘 칩은 8개의 성능 코어와 4개의 효율 코어로 구성됐다.

지난 7월 궈 애널리스트는 애플 실리콘이 탑재된 13.3인치의 맥북 프로는 4분기에 양산되며, 애플 실리콘이 탑재된 맥북에어는 올해 4분기 혹은 내년 1분기 양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14인치 및 16인치의 맥북 프로는 내년 1분기 혹은 내년 3분기 양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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