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서블 라인 전환 중...연말 플렉서블 생산량 큰 폭 확대

중국 티안마(Tianma)가 13일 투자자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우한 소재 6세대 OLED 생산라인 1기 공장에서 이미 샤오미, 레노버, 아수스(ASUS), 트랜션(Transsion), HTC, LG전자에 OLED를 양산 출하했다"고 밝혔다. 

수율이 고객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으며 최근 리지드(Rigid)에서 플렉서블(Flexible)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 연말이면 플렉서블 설비 풀가동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한 티안마 2기 공장은 플렉서블 생산라인으로, 최근 핵심 장비가 이미 반입 완료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장비 설치와 조율 일정이 다소 지연됐지만 티안마는 최대한 빠르게 업무를 진행해 올 연말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티안마. /티안마 제공

 

티안마는 1기, 2기 플렉서블 생산라인이 양산하면 내년 플렉서블 OLED 생산능력이 크게 신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1기와 2기 생산능력을 더하면 총 월 3만7500장의 플렉서블 OLED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티안마는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도 수십년의 업력을 갖고 있으며 주로 티어1 고객에 계기판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데, 이중 글로벌 탑24 티어1 고객의 92%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콘티넨탈, 비스티온(Visteon), 보쉬(Bosch) 등 글로벌 유명 자동차 부품 기업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으며 중국 자체 브랜드 톱10 브랜드 모두와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티안마의 차량용 전장 TFT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세계 2위이며 5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중 차량용 계기판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세계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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