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인치 비곡면 OLED 채용

중국 샤오미가 개발하고 있는 투명 OLED 모니터에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가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0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는 샤오미의 투명 OLED 모니터에 삼성디스플레이의 27인치 OLED가 쓰인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이미 34인치, 23.8인치 등 크기의 모니터 모델 5개를 발표했다. 이어 최근 투명 모니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으며 이 제품은 내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가 개발 중인 투명 모니터를 공개한 중국 소셜미디어. /@수마셴랴오잔 소셜미디어 제공 
샤오미의 OLED TV 미 TV 럭스. /샤오미 제공

 

앞서 샤오미가 정식 출시한 투명 OLED TV의 뒤를 잇는 투명 시리즈 제품이다. 앞서 샤오미는 투명 OLED TV를 구현하기 위해 기존 전통적 백라이트를 없애고 미세한 화소 공간 내에 회로와 마이크로 부품을 정밀하게 배치해 투명함을 구현했다. 

이어 모니터에서도 유사한 기법이 쓰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콰이커지에 따르면 샤오미는 모니터에서 투명함을 구현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의 비(非) 곡면 OLED를 썼다.

중국 언론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가격이 낮지 않을 것인데다, 투명 구현 기술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샤오미의 투명 모니터 정가 역시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발표된 투명 OLED TV '미 TV 럭스(Mi TV LUX)'의 경우 가격이 5만 위안(약 869만 2500원)에 달했다.  또 LG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를 썼다. 120Hz 주사율, 10비트(bit) 컬러에 93%의 DCI-P3 색역, 1ms의 반응 속도, 1만5000:1의 명암비, MEMC 스포츠 보상 등 특성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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