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손 20 5G 이르면 이달 말 발표

중국 ZTE가 비전옥스의 OLED를 쓴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Under Display Camera) 스마트폰 출시를 앞뒀다. 

12일 ZTE의 통신단말사업부 총재 니페이(倪飞)는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세계 첫 UDC 스마트폰이 ZTE를 통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신제품 '엑손(Axon) 20 5G(모델명 ZTE A2121)'이다.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 기술을 적용해 노치, 홀(Hole)이 없는 진정한 풀스크린 스마트폰을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 팝업 부품도 없어 기기의 중량도 줄었다.

 

니페이가 UDC 스마트폰 출시를 알린 웨이보. /웨이보 제공
Axon 20 모델로 추정되는 모델명 ZTE A2121 제품 중국 품질 승인 내역

 

비전옥스는 앞서 UDC OLED를 세계 처음으로 양산한다고 밝혔다. 화웨이 기기에 첫 탑재가 유력했지만, ZTE가 먼저 발표를 한 셈이다. 

비전옥스의 UDC 기술은 투명 OLED 부품, 신형 구동 회로와 화소 구조, 고(高)투명신재료를 적용했다. 또 특수한 화소 배열 방식을 통해 투명한 보조(상단 정보)화면과 메인 화면의 휘도 차이, 색역 차이, 시야각 차이를 없애면서 대량 양산을 실현했다. 

ZTE의 Axon 20은 이달 말 혹은 내달 정식 발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발표회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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