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플래그십 모델 첫 독점 공급

샤오미와 CSOT의 OLED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샤오미가 창립 10주년 기념으로 발매한 '미10 지존기념판(至尊纪念版)'을 위해 CSOT의 OLED를 채용했다. 이 스마트폰은 높은 스펙을 지녔으며 판매가가 90만 원 대 부터 시작하는 고가의 하이엔드 모델이란 점에서 중국 고급형 스마트폰의 중국산 OLED 채용이 확산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샤오미는 앞서 미 노트10(중국명 미 CC9 프로)에 비전옥스의 OLED를 채용한 바 있다. 이어 플래그십 모델인 미10에선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와 CSOT의 OLED를 동시 채용했다. 

 

미10 지존기념 버전 이미지. /샤오미 제공
미10 지존기념 버전 이미지. /샤오미 제공

 

이어 이번 미10 지존기념판에선 100% 전량 CSOT의 OLED를 공급받는 다는 점에서 협력이 강화됐다고 볼 수있다.  

미10 지존기념판에 탑재된 6.67인치의 OLED는 500만 대 1의 명암비, 10비트(bit) 컬러, 10억7000만 개의 색채,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 800니트(nit)의 휘도와 1120 니트의 피크휘도를 보유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CSOT는 후속으로 샤오미와 새로운 공급도 타진하고 있다. 

CSOT는 앞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S7에도 11인치 LCD를 공급하는 등 모바일 플래그십 모델 디스플레이 공급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샤오미의 미10 지존기념판에는 중국 윌세미(WILLSEMI)의 자회사인 옴니비전(Omnivision)이 메인 카메라를 공급하며, 중국 구딕스(GOODiX)가 스크린 일체형 지문인식 솔루션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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