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인터그레이티드, USB-C 전용 전력 전송 솔루션 2종 내놔

맥심인터그레이티드가 USB 타입C 기반 기기의 설계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전원 공급 솔루션 2종 ‘MAX77958’, ‘MAX77962’를 출시했다./맥심인터그레이티드

휴대용 기기에 5세대 이동통신(5G) 연결, 4K 비디오 등 신기술이 추가되면서 많은 제품이 기존 단일 배터리 셀에서 2개의 직렬 셀 아키텍처로 바뀌고 있다. 이에 USB 타입C 전원 공급과 25W 이상 고전력 충전이 요구되는 전원 공급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맥심인터그레이티드(지사장 최헌정)는 USB 타입C(USB Type C) 전원 공급 솔루션 2종 ‘MAX77958’, ‘MAX77962’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게임,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기기와 카메라, 무선 스피커, 휴대용 프린터, 모바일 컴퓨터는 물론 산업용 장비나 의료 기기 등에 적합하다.

기존의 USB-C PD 시스템은 USB-C 규격을 준수하기 위해 여러 구성품과 맞춤형 펌웨어가 필요하다. 하지만 맞춤형 펌웨어 개발에만 수 달이 걸린다.

‘MAX77958’는 독립형 USB-C PD 컨트롤러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기반 맞춤 설정 스크립트 및 FRS(Fast Role Swap), DRP(Dual Role Port)를 지원하고 USB-C PD 3.0 규격을 준수한다. 설계부터 테스트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대 3개월까지 줄여준다. BC1.2 탐지 및 하위 버전의 USB 포트 지원을 위한 통합형 D+/D- 스위치를 갖췄고 28V VBUS 정격, CC 핀 단락 보호, 습기 감지 및 부식 방지 기능이 적용돼 견고한 제품을 설계할 수 있다.

USB-C PD 벅부스트 충전기 ‘MAX77962’은 동급 대비 절반 크기로 28W의 충전 전원을 제공할 수 있는 고전압 전계효과트랜지스터(FET)가 들어 있다. 모든 전원 FET를 통합해 솔루션 크기를 절반으로 줄이고, 3.5V~23V의 넓은 전압 범위로 듀얼셀 Li+ 배터리를 28W로 급속 충전할 수 있다. USB-C 전원공급 3.0 규격을 준수한 상태로 출시돼 펌웨어 개발이 필요 없으며 장치를 구현하기 위한 여러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

바쿨 담레(Bakul Damle)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모바일 전력 사업부 비즈니스 관리 이사는 “USB-C 기기에 사용하는 급속 배터리 충전 기능은 소비자 가전 환경을 바꾸고 있다”며 “MAX77958과 MAX77962는 새로운 USB-C PD 표준을 도입할 수 있도록 기능의 빠른 활성화를 돕고, 고객들의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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