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케이블·커넥터에 안테나로 영역 확장... 베트남 생산시설 키우고 R&D 집중 투자

기가레인은 올해 자본시장에서 얻은 투자금을 향후 이를 5세대 이동통신(5G) 사업의 생산용량(Capacity) 확대 등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은 5G 기지국의 핵심 모듈들./기가레인

기가레인은 올해 자본시장에서 얻은 투자금을 향후 이를 5세대 이동통신(5G) 사업의 생산용량(Capacity) 확대 등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앞서 회사는 지난 7일 제18회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확보한 70억원을 포함, 올해 160억원을 조달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이상파트너스는 기가레인 5G 사업의 기술성 및 성장성을 높이 평가, 3월 90억원 투자에 이어 8월 70억원을 추가해 올해 총 160억원을 기가레인에 투자했다.

기가레인은 고주파용 무선충전(RF) 케이블·커넥터 기업으로, 5G 기지국에 들어가는 케이블·커넥터를 개발 및 생산한다. 기가레인의 케이블·커넥터는 지난해부터 이동통신 장비사업자를 통해 주요국가 통신 사업자의 5G 장비에 탑재, 공급 중이다. 향후 5G 장비 수요 증가에 따라 케이블·커넥터 매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자본시장에서 확보한 투자자금을 바탕으로 우선 5G 기지국 안테나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지난해 국내 5G 기지국 안테나 R&D 시설 투자 및 베트남 5G 기지국용 안테나 생산 시설 투자를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5G 안테나 양산을 시작한다. 5G 기지국에서 안테나 모듈은 장비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기가레인은 대형 기지국(Macro cell) 및 중소형 기지국(Small cell) 제품을 모두를 생산한다. 올해부터 주요 국가 통신사업자의 5G 안테나를 공급할 예정이다.

기가레인은 올해 확보한 160억원의 투자자금을 5G 사업의 생산 캐파 확대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전 세계 5G 장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 생산 시설 증설 및 R&D에 집중 투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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