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소재 연구센터서 개발 맞손

대만 미디어텍이 최근 5G 프로세서에서 성과를 내면서 중국 모바일 브랜드 화웨이, 샤오미 등에 납품을 이어가고 있는 데 이어 6G 시장을 대비하고 있다. 

21일 중국 언론 톈지왕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6G 연구에 착수한 동시에 핀란드 연구센터에서 노키아와 6G 연구 협력을 시작했다. 

노키아는 최근 글로벌 70건 가량의 5G 장비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5G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록했던 만큼 6G 연구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미디어텍 톈지 프로세서. /미디어텍 제공

 

미디어텍은 대만 연구개발센터 이외 핀란드에 연구센터를 설립했으며, 5G, LTE-A, IMS, 3GPP 등 최신 무선 통신 기술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럽 통신 고객을 위한 테스트를 지원하면서 연구개발, 학술 활동과 더불어 노키아와 협력하고 있다. 

이에 미디어텍이 5G 시장에 이어 6G 시장에서 성과를 이어나갈 수 있을 지 관심이다. 

톈지 시리즈 5G 프로세서의 대량 출하로 미디어텍은 45개월 래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발표된 미디어텍의 2분기 및 상반기 재무실적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676억300만 대만달러(약 2조7507억6607만 원)로 전 분기 대비 16.8%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284억6600만 대만달러(약 5조2272억8154만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40% 늘었다. 

미디어텍은 최근 톈지1000시리즈, 톈지800시리즈, 톈지820 시리즈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5G 프로세서 시장에서 입지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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