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기업 첫 공동 제정

한국 기업과 중국 기업이 공동으로 만든 OLED 신뢰도 테스트 관련 표준이 공개된다. 

중국 언론 진룽졔에 따르면 한국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비전옥스가 공동으로 제정한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 국제 표준으로서 '기계 테스트 방안-충돌 및 경도 테스트'가 이미 국제 표준 초안에 등록돼 곧 발표될 예정이다. 

이 표준은 한국과 중국의 디스플레이 기업이 처음으로 공동 제정한 디스플레이 국제 표준이다. 또 중국 언론은 이 표준이 비전옥스가 참여해 제정한 세번째 디스플레이 국제 표준이라고 전했다. 

이 표준은 주로 디스플레이 모듈의 기계적 강도 평가에 적용되는 것으로 디바이스의 신뢰성 표준으로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관련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비전옥스 로고. /비전옥스 제공
비전옥스 로고. /비전옥스 제공

 

삼성전자, 화웨이, 샤오미에 이어 애플 등 주요 모바일 브랜드의 OLED 채용이 늘어나면서 OLED 신뢰성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태다. 

다양한 OLED 기술 개발을 진행중인 비전옥스는 두 개의 플렉서블 OLED 국제 표준 제정에 참여했으며 OLED 산업 전체로서는 4항의 표준 제정에 참여했다. 

비전옥스는 자사 OLED를 ZTE, 오포(OPPO), 샤오미 등 제품에 납품했으며 플렉서블 온셀(On Cell) 터치스크린 일체화 기술, 서라운드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공정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최근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OLED 기술도 개발,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침투했다. 특히 4개의 게임 스마트폰 브랜드 기업 중 누비아와 레노버의 스마트폰에는 독점적으로 OLED를 공급하면서 144Hz 주사율을 구현, 공급망을 늘려가고 있다. 

이어 올해 화웨이와 샤오미 등 브랜드에 OLED 공급량을 크게 늘리면서 OLED 산업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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