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7일까지, '푸른 하늘의 날' 및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와 동시개최

지난해 'EV TREND KOREA 2019'에서 관람객들이 현대차의 넥소를 살펴보고 있다./EV트렌드코리아 조직위원회

EV 트렌드 코리아 조직위원회는 올해 ‘EV TREND KOREA 2020’이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당초 상반기로 예정돼있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잠정 연기됐었다.

9월에는 유엔(UN) 기념일인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International Day of Clean Air for blue skies)’을 기념하는 '푸른 하늘의 날' 행사와 동시에 개최된다. 이 행사는 대기 환경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오픈 전시관인 ‘블루-E 파빌리온(Blue-E Pavilion)’을 특별 조성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위생 및 안전 관리 속에서 친환경 EV 문화를 적극 전파할 계획이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국내 대표 전기자동차 전시회로 코엑스(Coex)와 한국전지산업협회에서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를 비롯 완성차 브랜드, 국내 전기차 생산 강소기업 쎄미시스코와 캠시스, 해외 EV 문화 교류를 위해 네덜란드대사관, 독일대사관 등이 함께 참여하며, EV 신차 런칭 행사와 차량 및 충전 인프라, 전장품 등 전시, EV 세미나 및 시승 체험 프로그램, E 모빌리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특별히 올해 행사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새로운 시도로 특별 오픈 전시관과 ‘언택트(Untact·비대면)’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안전한 관람 환경 속에서 관람객들의 풍성한 볼거리를 위해 EV 오픈 전시관인 ‘블루-E 파빌리온(Blue-E Pavilion)’을 특별 조성한다. ‘블루-E 파빌리온’은 메인 전시홀 외 로비와 코엑스 광장 공간을 활용한 독립된 오픈형 공간으로, 다양한 완성차 브랜드의 대표 친환경 EV를 전시하는 특별 홍보관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EV 트렌드 코리아는 90만 유저가 사용하는 모바일 커머스 ‘그립(GRIP)’과 함께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바일 버전 홈쇼핑 EV LIVE를 통해서는 완성차 브랜드의 대표 친환경 EV의 특장점과 구매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EV DRIVE를 통해서는 전시회 참가 EV 차량의 실시간 시승 영상 시청과 함께 시승 예약을 접수할 수 있다.

EV 트렌드 코리아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행사 개최가 조심스러운 분위기이지만, 다음 세대를 위한 건강한 청정 대기 조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위한 국내 친환경차 산업과 문화교류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신중한 고민 끝에 행사 개최를 결정했다”며 “어렵고 조심스러운 시기만큼 무엇보다도 참가 업체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남은 기간 행사를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EV 트렌드 코리아 2020 개막일 9월 4일(금)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2020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2일~4일)’가 함께 개최되며, 다양한 드론 완제품부터 부품 및 활용 서비스 그리고 자율주행 품목까지 무인이동체를 주제로 다채로운 경험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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