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넥서스 플랫폼 제품군 'Certus-NX' 지원... I/O 플래너 기능 담아

래티스반도체는 자사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설계용 소프트웨어 툴의 최신 버전 ‘래티스 라디안트(Radiant) 2.1’을 공개했다./래티스반도체

래티스반도체는 자사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설계용 소프트웨어 툴의 최신 버전 ‘래티스 라디안트(Radiant) 2.1’을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래티스 라디안트 2.1'은 넥서스(Nexus) FPGA 개발 플랫폼의 두 번째 제품군인 범용 ‘래티스 Certus-NX’ FPGA를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네이티브 합성 툴에서부터 스키매틱 뷰어(schematic viewer), 계층구조 뷰어(hierarchical viewer), 설정 마법사, 디버깅 툴에 이르는 전체 설계 과정에 걸쳐 시스템베릴로그(SystemVerilog) 언어를 추가 지원한다. 기존 버전에서 지원하던 VHDL(Very High speed IC hardware description Language)과 베릴로그(Verilog)도 활용 가능하다.

기존 하드웨어 기술 언어(HDL)로 쓰이는 건 VHDL과 베릴로그다. VHDL은 미 국방성의 지원으로 개발됐고, IEEE 1076-2008 표준이 됐다. 케이던스에 인수된 게이트웨이디자인오토메이션이 개발한 베릴로그는 VHDL과 달리 C언어와 유사한 HDL로, IEEE 1394-2005 표준으로 정립됐다. 하지만 이 두 언어는 모두 검증을 위해서는 별도의 하드웨어 검증 언어(HVL)로 바꿔줘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시스템베릴로그는 하드웨어 기술 및 검증 언어(HVDL, Hardware Verification and Description Language)로, 하나의 언어로 설계와 검증을 모두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온칩 디버깅 및 그 밖의 다른 작업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 설계 과정을 간소화하고 제품 출시를 앞당길 수 있게 해준다. 

또 2.1버전에서는 각 입출력(I/O) 신호 또는 버스에 정확한 핀 배치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I/O 플래너' 기능을 활용할 수 있고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가 드래그앤드롭 방식으로 바뀌어 사용편의성이 높아졌다. 

다른 FPGA 공급회사들이 제공하는 설계 소프트웨어와 비교할 때 래티스 Radiant는 동급 최고의 파일 크기와 다운로드 시간을 자랑한다. Radiant 소프트웨어는 경쟁사 제품보다 파일 크기가 20배 더 작고 설치는 10배 더 빠르다. 따라서 고객들은 신속하게 툴을 다운로드해 래티스 FPGA에 기반한 자신의 애플리케이션 설계에 재빨리 착수할 수 있다.

로저 도(Roger Do) 래티스반도체 제품 라인 담당 선임 매니저는 “많은 FPGA 설계자들이 SystemVerilog를 이용하는 설계 솔루션으로 옮겨가고 있는데, SystemVerilog는 코딩 효율이 더 높을 뿐 아니라 설계 플로우의 모든 단계에서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세밀한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래티스의 최신 저전력, 소형 폼 팩터 FPGA 아키텍처에 기반한 임베디드 시스템을 개발할 때, 래티스 Radiant 설계 툴은 개발자가 네트워크 내에서 동작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저전력 프로세싱 및 연결성을 신속하게 추가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Certus-NX 제품군 외 래티스 Radiant는 임베디드 및 스마트 비전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CrossLink-NX FPGA와 초저전력 소형 폼 팩터 래티스 iCE40 UltraPlus FPGA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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