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은 'Arm Approved Design Partner' 프로그램을 확장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 내 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한다고 29일 밝혔다.

Arm Approved Design Partner 프로그램은 신뢰할 수 있는 설계 서비스 기업들 간 네트워크 구축에 초점을 맞춘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회원들은 Arm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디자인하우스로 구성되며, 이들은 선별된 Arm IP 및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에 접근할 수 있다. 또 ▲Arm IP를 활용한 성공사례 기록 증명 ▲Arm의 심사를 통한 공정과 품질 표준 및 재무 안정성에 대한 신뢰성 향상 ▲Arm의 지원을 받는 우수한 전문 엔지니어링 팀을 통해 시장 출시 시간 단축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이번에 Arm Approved Design Partner 프로그램에 선정된 국내 디자인하우스는 코아시아(CoAsia), 하나텍(Hanatec), 가온칩스(Gaonchips)다. 기존 회원사는 에이디테크놀로지와 에이직랜드가 있었다. 

얼마전까지 Arm Approved Design Partners 프로그램은 Cortex M0, Cortex M3 및 Cortex M4 중앙처리장치(CPU)처럼 기본적인 설계자산(IP)에만 제한적으로 접근을 허용해왔다. 하지만 Arm 플렉시블 억세스 메인스트림 패키지(Flexible Access Mainstream Package)를 발표하면서 Arm은 IP 권한을 최근 2년내 출시된 Arm Cortex 라이선스 중 약 75%로 확대하고 다른 소프트웨어 도구 및 모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황선욱 Arm 코리아 지사장은 "고유한 파트너십 기반의 문화와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Arm은 전세계의 주요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동반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Arm은 더욱 향상된 Arm Approved Design Partner 프로그램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통해 한국 파트너와의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