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설 투자 및 생산 가속

올 하반기 우한에서 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CSOT)와 티안마(TIANMA)가 각각 증설 투자와 후속 생산에 나선다. 

중국 언론 창장르바오에 따르면 CSOT는 7월 6세대 OLED 공장 'T4' 공장에 신규 설비 투자를 진행하며, 생산라인 조율 등에 속도를 낸다. 티안마는 145억 위안(약 2조4822억 원)이 투자된 2기 프로젝트의 시생산을 연내 실현할 계획이다. 

CSOT는 올해 1월 1일 우한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의 양산 출하를 선포했다. 이어 4월 27일 TCL 창업자인 리둥성 회장이 CSOT의 코로나19 관련 방역 행사에 참석해 "우한 CSOT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에 추가 투자가 이뤄지게 되며 350억 위안의 투자액을 390억 위안(약 6조6768억 원)으로 늘리고 생산능력을 월 4만5000개에서 4만8000개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우한 자유무역구에 따르면 CSOT는 올해 1분기 T4 공장 생산능력을 높여나갔다. 이어 2기, 3기 공장 건설이 긴박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이미 인테리어 단계다. 2기 공장의 경우 7월 장비  반입과 설치가 이뤄지며, 3기 공장은 연내 장비 설치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내년 하반기면 CSOT의 T4 공장이 전면적인 생산 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앞서 CSOT는 우한의 두번째 OLED 생산라인 'T5' 공장 투자 계획도 밝힌 바 있다. 

티안마의 경우 지난 3월 투자자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시장 특징과 수요 상황에 따라 우한 소재 티안마의 생산라인이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우한의 티안마 6세대 OLED 2기 공장 관련 장비 반입은 이미 완료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최근 설치와 설치 진척이 다소 지연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올해 3분기 시생산에 예상되고 있다. 티안마는 우한 6세대 2기에 1조원을 투입하겠단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24일 티안마는 A주 비공개발행 예비안을 내고, 창장 티안마펀드와 후베이과투(科投)를 비롯한 10명 미만의 특정 투자자에 A주 주식을 발행할 예정이며 모집된 73억 위안(약 1조2497억 원) 미만의 자금은 우한 티안마의 6세대 LTPS OLED 2기 프로젝트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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