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더 얇게 디자인 가능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중국 오필름(O-film)이 자사 중앙연구원 정밀카메라기술분원이 연구개발, 디자인, 제작한 업계에서 가장 초박형 '잠망식 연속 줌 모듈'의 첫 데모 시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필름에 따르면 이 모듈 크기는 5.9mm로, 6mm 한계선을 돌파했다. 업계에서 가장 얇은 두께를 실현한 것이다. 스마트폰 내부 중첩, 배치를 바꾸지 않고서도 이 모듈을 탑재해 스마트폰 두께를 더 줄일 수 있다고 오필름은 설명했다.

오필름은 잠망식 연속 광학 줌 모듈의 공개가 중국과 전 산업에 있어 새로운 물꼬를 트는 것일뿐 아니라 스마트폰 렌즈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가능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필름은 매년 매출의 5%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구개발 투입액이 26억1600만 위안(약 4484억3472만 원)이었다. 중국 대륙, 대만, 미국, 일본, 한국, 유럽 등지에 연구개발센터를 건설해 운영하고 있다. 

오필름 중앙연구원은 지난 4월 정식으로 설립됐으며 연구원은 마이크로전자기술, 박막재료, 정밀카메라기술 세 개 분원으로 나뉘어있다. 

최근 정밀카메라기술분원의 개발팀은 독자적 설계를 통해 3~5배, 5~8배, 3.5~9.5배 등 줌 기술을 비롯해, 여러 배율의 잠망식 연속 광학 줌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연구원의 전신은 2018년 설립된 오필름 중앙연구소로서, 주로 광학기술 줌, OCT 기술로서 5배, 10배 등 여러 잠망식 기술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이를 신형 센서 상품, 신형 디스플레이 재료와 인공지능(AI) 비전 시스템 개발과 응용에 광범위하게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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