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및 오프라인 사업 협력

중국 투자 회사 화창(HUAQIANG)은 12일 공시를 통해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비야디반도체 투자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투자안은 화창이 비야디반도체에 2000만 위안(약 34억2800만 원) 미만 금액을 투자하는 내용이 골자다.  

비야디반도체는 중국산 자체 차량용 IGBT 개발을 주도하는 회사로서, 칩 설계에서 로우엔드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전체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다년 간이 연구개발 경험을 토대로 기술을 축적해왔으며 다양한 상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 소비자가전, 산업 영역의 기업 고객과 장기적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기도 하다. 

 

화창그룹 로고. /화창그룹 제공

 

이번 투자안을 통해 화창이 자유자금을 통해 2000만 위안 미만을 비야디반도체에 투자하며, 앞서 비야디반도체의 임원진과 만나 투자 범위를 정하고 이번 투자의 구체적인 방식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창측은 이번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양측이 안정적 협력관계를 맺으면서 적극적으로 비야디반도체와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면에서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가 만든 대형 전자부품 플랫폼에서 비야디반도체의 상품 판매와 기술 판매 등 서비스를 하고, 화창 산하의 화창전자망그룹이 비야디반도체에 온라인 브랜드 마케팅 측면에서 도움을 주고 상품 개발에도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 다른 방면에서, 화창은 비야디반도체가 상하위 공급망 자원을 확대하면서 반도체와 자동차 등 산업에서 더 빠르 발전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봤다. 함께 발전하면서 윈윈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이번 투자는 아직 양사간 최종 협약이 이뤄지지는 않아 불확실성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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