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확보.. 자체 IP 기반 첫 중국산 성과

중국 차이훙디스플레이디바이시스컴퍼니(CAIHONG DISPLAY DEVICES COMPANY, 彩虹股份)가 만든 중국 첫 고(高)세대 8.5세대+급 오버플로우(Overflow) 방식 유리기판이 중국전자학회 전문가팀의 검증을 통과했다. 이 전문가팀은 중국과학원 원사 등이 참여한 7명의 전문가 교수팀으로 구성됐다.

이 유리는 '첫 중국산 고세대 8.5세대+ 오버플로우 전자유리 생산라인 기술, 공정, 장비 연구개발 및 산업화 프로젝트'로 중국 허페이(合肥)에서 추진됐다. 

감정 위원회는 이 기술의 고정이 복잡하고 연구개발 난이도가 높으며 경제와 사회에 가져다주는 효익이 크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 최초란 점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라고 지목했다. 

 

차이훙디스플레이디바이시스컴퍼니의 8.5세대 유리 공장 전경
차이훙디스플레이디바이시스컴퍼니의 8.5세대 유리 공장 전경 

 

기술 수준이 중국 내 최고 수준이면서 글로벌 선두 수준이어서 중국의 신형 디스플레이 산업의 하이엔드 핵심 재료 부족 상황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더 나아가 중국산 고세대 전자 유리의 국산화와 산업 생태계 안전 보장을 통해 전략적 의의를 가진다고 봤다. 

이 공장은 이미 90항(10개는 이미 수권)의 발명특허를 신청한 상태이며, 73항의 신규 특허를 획득했다. 28편의 관련 논문도 발표했다. 고세대 8.5세대+ 오버플로우 방식 유리 산업화 전반 설계와 기술 자료를 축적, 향후 유리 산업화에 기술적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기지는 앞서 차이훙 디스플레이 디바이시스 컴퍼니가 7.5세대 상품 산업화 기지를 건설한 이후 자체 개발을 통해 지은 중국 첫 8.5세대 이상 유리 공장이다. 

중국 최초로 자체 지식재산권(IP) 기반의 8.5세대 유리 산업화를 이룬데다, 상품의 성능도 설계 지표에 다다랐으며 고객의 대량 요구를 만족할 수 있는 여러 제약을 극복했다고 소개됐다. 

중국 과기부는 지난 2017년 '전자 유리기판이 정보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 재료로서 대형화, 경박화, 기능화, 고품질화 요구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후 관련 투자를 정책적으로 지원했다. 

최근 몇 년간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으로 8.5세대 이상 LCD가 주류가 됐으며 중국의 생산능력이 세계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고려했을때 대형 유리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는 것이다. 특히 해외 기업에 의존하던 핵심 부품의 중국산화 관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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