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억 원 투자...반도체 산업 근거리 지원

중국 상하이(上海)보캉(BOKANG, 博康)기업그룹이 중국 시안(西安)에 짓는 '리소그래피 장비 및 리소그래피 재료 기지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9일 IT즈자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 리소그래피 장비 및 리소그래피 재료 기지가 들어서는 총 부지는 200묘(亩) 규모로 13억 위안(약 2188억9400만 원)이 투자된다. 공장 가동 이후 연간 생산액이 20억 위안(약 3367억6000만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 연말안에 착공하기로 했다. 

시안에 기지가 들어선 것은 시안시의 반도체 리소그래피 영역 산업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다. 또 전자정보 산업의 집적화를 꾀하면서 첨단 제조 산업의 생태계를 강화하는 측면도 있다. 

 

상하이(上海)보캉(BOKANG, 博康)기업그룹의 리소그래피 장비 및 재료 프로젝트 협약식. /IT즈자 제공

 

역사적 도시이자 '천년의 고도'라 꼽히는 중국 시안의 성장 모델 전환과 경제의 구조적 업그레이드에 긍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보캉은 2018년 설립된 회사로서 등록자본금은 1억 위안(약 168억3800만 원)이다. 주로 화학공업 기술, 바이오기술, 재료기술, 전기기술 영역의 기술 개발과 기술 컨설팅, 기술 이전, 기술 서비스를 주력하는 기업이다. 

또 리소그래피 재료, 반도체 신형 재료의 연구개발과 판매를 하고 있으며 화학시제, 화학공업원료 등 제품과 포장 재료, 고무 제품, 플라스틱 제품, 전기 설비, 반도체 소프트웨어, 실섬실 설비 판매를 한다. 

반도체 생산설비 연구개발, 설계, 제조와 AS 서비스 등 사업도 펼치고 있다. 

배리언트마켓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까지 글로벌 리소그래피 설비 시장 규모는 4억9170만 달러(약 5848억7715만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2017년이래 2025년까지 연 복합성장률이 15.8%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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