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안자동차의 '창안 UNI-T' 출하

중국 창안(CHANGAN)자동차의 신모델 '창안 UNI-T'이 독일 제네바에서 공개됐다. 이 모델은 L3급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중국 처음으로 중국산 인공지능(AI) 칩을 탑재했다. 

칩은 창안 자동차와 중국 호라이즌(Horizon)이 공동 개발한 '스마트 자율주행 조종석 NPU 컴퓨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량이 전방위로 차내 상황을 감지할 수 있다. 중국 첫 차량용 AI 칩 '호라이즌 정청(征程) 2세대' AI 칩이 적용됐으며 초당 4조 회의 추산 능력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정화가한 스마트 추천과 스마트 제어 기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창안(CHANGAN)자동차의 신모델 '창안 UNI-T' 모델. /창안자동차 제공

 

제어 스크린이 꺼졌다가도 운전자가 스크린을 쳐다보면 1초 만에 다시 자동으로 켜지는 등 차량 내부의 정보 시스템도 스마트화했다. 

또 자동차에 탑승한 사람이 전화 통화를 할 때는 시스템이 자동으로 멀티미디어 음량을 낮춰 통화를 돕는다. 또 통화가 끝나면 자동으로 음량도 회복된다. 

주행시 차량이 운전자의 눈 깜빡임과 하품 등 빈도를 측정해 피로도를 판단하고 음성 등으로 경보도 줄 수 있다. 

내부 스마트 시스템 기술을 위해 창안자동차가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와 협력해 카인터넷, QQ와 위챗 메신저 등 다양한 기능을 연동시켰다는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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