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삼각 일대 반도체 기업 지원 강화

ASML이 중국 우시(无锡)에서 리소그라피 장비 사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기지를 건설한다. 

14일 중국 우시 가오신(高新)구와 ASML이 리소그라피 장비 기술 서비스 기지를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식(Signing Ceremony of Technical Service Wuxi Base for Lithography Systems)을 개최했다. 

발표에 따르면 ASML은 이번 협약을 통해 리소그라피 장비 기술 서비스 기지를 확장하게 된다. 이 기지에는 '기술 센터'와 '공급망 서비스 센터'가 있다. 

 

ASML 우시 리소 그라피 장비 기술 서비스 기지 협약식 (사진=우시)

 

중국 업계에서는 미국발 중국 제재가 심화하는 가운데 나온 ASML의 이같은 발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기술센터에는 약 200명의 전문 인력이 있으며 주로 리소그라피 장비 유지보수와 업그레이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면적은 2000여 ㎡다. 공급망 서비스 센터는 주로 협력업체데 대한 서비스를 하며 장비 설치, 업그레이드와 생산 운영 등 필요한 물자 등 공급을 지원한다. 면적은 2000여 ㎡다. 

일종의 사후서비스(AS) 센터로서 구매와 유지보수를 위한 서비스 센터를 확장하는 것이다. 

중국 산업의 핵심 벨트로서 장삼각(长三角) 지역에 소재한 SMIC의 상하이 기지, TSMC의 난징(南京) 공장, SK하이닉스의 우시 D램 공장, 창신메모리의 D램 공장 등 반도체 기업에 있어 우시는 산업적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장삼각은 중국 상하이를 중심으로 하는 장쑤(江苏)성, 저장(浙江)성, 안후이(安徽)성 일대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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