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GB HBM2에 인피니티 패브릭 링크 기술까지 지원... FP64 성능 경쟁사 대비 5.6배 이상

AMD는 뛰어난 그래픽 및 컴퓨팅 성능과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워크스테이션용 그래픽 카드 'AMD 라데온 Pro VII(AMD Radeon Pro VII)'를 출시했다./AMD

AMD는 뛰어난 그래픽 및 컴퓨팅 성능과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워크스테이션용 그래픽 카드 'AMD 라데온 Pro VII(AMD Radeon Pro VII)'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AMD 라데온 Pro VII 그래픽 카드는 방송 및 미디어 프로젝트, 복잡한 컴퓨터 지원 엔지니어링(CAE) 시뮬레이션 및 AMD 프로세서 기반 슈퍼컴퓨터의 고성능 컴퓨팅(HPC)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지원한다.

AMD 라데온 Pro VII 그래픽 카드는 16GB의 초고속 2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2)를 내장했고 6개의 동기화된 디스플레이와 고대역폭 PCle 4.0 연결 기술을 지원한다. 또 블랙매직 디자인(Blackmagic Design)의 다빈치 리졸브(DaVinci Resolve) 기준 최대 26% 향상된 8K 이미지 처리 성능 및 경쟁 제품 대비 최대 5.6배 이상의 가격 대비 배정밀도(FP64) 성능을 제공한다.

멀티 GPU 시스템 구성에서 GPU 간 빠른 연동을 지원하는 AMD 인피니티 패브릭 링크(AMD Infinity Fabric Link) 기술도 지원된다. GPU 간 초당 최대 168GB 속도로 통신하기 때문에 최대 5.25배 높은 PCle 3.0 x16 대역폭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사후 제작 팀과 방송사가 방송 부스, 실내 스튜디오, 미디어 서버 파이프라인 등 다양한 장소에서 8K 콘텐츠를 시각화 및 검토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성능 및 고급 기능을 제공한다. 또 엔지니어와 데이터 과학자들이 더 크고 복잡한 모델과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과 컴퓨팅 워크로드 실행 시간을 단축한다. 사용자는 기업용 AMD 라데온 Pro 소프트웨어 드라이버에 내장된 원격 워크스테이션 IP를 통해 어느 곳에서나 실제 워크스테이션에 접근할 수 있다.

AMD 라데온 Pro 워크스테이션 그래픽 카드는 기업용 라데온 Pro 소프트웨어 드라이버의 지원을 통해 기업을 위한 높은 수준의 안정성, 성능, 보안, 이미지 품질과 더불어 고해상도 화면 캡처, 녹화 및 비디오 스트리밍 등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가장 최근 출시된 드라이버는 기존 AMD 라데온 Pro 그래픽 카드에 전년 대비 최대 14%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AMD는 모든 GPU, CPU 및 운영체제에서 가속 렌더링을 지원하고 업계 표준에 맞춰 설계된 물리 기반 렌더링 엔진인 AMD 라데온 프로렌더(AMD Radeon ProRender)에 대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사이드FX 후디니(SideFX Houdini) 및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에 대한 새로운 플러그인과 오토데스크 마야(Autodesk Maya) 및 블렌더(Blender)에 대한 플러그인 업데이트를 포함한다.

또 개발자들을 위한 AMD 라데온 프로렌더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는 아파치 라이선스 2.0(Apache License 2.0)으로 활용이 한층 간편해졌다. AMD는 오픈 소스 버전의 플러그인을 통해 향상된 CPU 및 GPU 렌더링을 지원하는 차세대 라데온 프로렌더 2.0 렌더링 엔진의 베타 SDK 버전을 출시했다.

스콧 허클만(Scott Herkelman) AMD 라데온 테크놀로지 그룹 총괄 매니저 부사장은 “AMD 라데온 Pro VII 그래픽 카드는 높은 압박감 속에서 적은 예산으로 정해진 시간 내 세계적인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하는 오늘날 전문가들의 고민을 덜어줄 것”이라며, “사용자가 크고 복잡한 시뮬레이션을 쉽게 관리하고 초고해상도 디지털 미디어와 디지털 사이니지 콘텐츠 등을 제작 및 운영하며, 슈퍼컴퓨터를 통한 새로운 차원의 연구를 지원하는 첨단 HPC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높은 성능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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