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등으로 생산량 늘려

중국 HKC가 올 봄 TV용 LCD 출하량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월 TV 출하 기준 글로벌 LCD 공급업체 3위를 기록하면서, 3월 8.6세대 LCD 생산라인이 월 8만8000개의 셀(Cell)을 생산해 업계 최대, 자사 최대의 생산량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있었던 시기에도 단결해 목표를 달성하고 시장이 소비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관춘온라인에 따르면 HKC는 2017년 이래 적극적인 자동화 설비 구축과 공정 프로세스를 통해 생산능력이 46% 높아졌다. 특히 대형 LCD의 경우 지난 3년 만에 생산능력을 크게 늘리면서 8만8000개라는 업계 최대 생산량을 기록하고 종합 수율도 98.5%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HKC가 3월 8.6세대 LCD 생산라인이 월 8만8000개의 셀(Cell)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년 간 연구개발과 생산 능력을 축적해왔다는 입장이다.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기지와 생산기지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대형 LCD 기업 4위권으로 올라섰다. 

이뿐 아니라 최근 모니터 시장에서도 '앤트게이머(ANTGAMER)' 등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와 협력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HKC는 현재 류양(浏阳)시에서 8.6세대 OLED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 공장은 세계 첫 8.6세대 OLED 생산라인으로서 주로 4K, 8K, 10K 등 초고화질 대형 OLED를 생산하게 된다. 지난해 9월 류양경제구에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에는 총 310억 위안(약 5조3822억  원)이 투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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