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3일~3월 27일

 

일본 소니가 오는 4월1일자로 카메라·전자·모바일 3개 사업을 합친 ‘EP&S(Electronics Products & Solutions)’ 사업부를 ‘소니전자’라는 별도 회사로 분리하기로 했다고 지난 26일 공식 발표했다. 소니는 지난해 4월 △이미징 프로덕트&솔루션(IP&S) △홈 엔터테인먼트&사운드(HE&S)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을 EP&S 사업부로 통합한 바 있는데, 이를 1년 만에 정식 분사하기로 한 것이다. 디지털 카메라 ‘알파(α)’ 시리즈와 ‘브라비아' 브랜드 TV 제품, ‘워크맨' 등 오디오 제품, ‘엑스페리아' 등 스마트폰 제품 사업들이 분사 대상으로 알려졌다. 새로 출범하는 소니전자 최고경영자(CEO)는 EP&S 사업부를 이끌어 온 시게키 이시즈카(Shigeki Ishizuka) 사장이 맡는다.  

소니측은 “해당 사업들에 대한 통합 운영을 가속화하고 조직 최적화, 신규 사업 성장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만 밝혔고 분사 배경을 상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소니는 현재 EP&S 사업부 외에도 게임·네트워크서비스(G&NS), 음악, 영상, 반도체, 금융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있다.

앞서 지난해 6월 소니는 미국 행동주의 헤지펀드 서드포인트로부터 사업 구조가 너무 복잡한 탓에 제대로 된 기업 가치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반도체 사업을 분사할 것을 요구받은 바 있다. 그러자 지난해 10월 소니는 오히려 일본 나가사키시에 1000억엔을 투자해 스마트폰용 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CMOS) 이미지센서 공장을 추가 설립한다고 선언했다. 서드포인트측의 반도체 사업 분사 요구를 정면 반박하며 이미지센서 사업을 그룹의 핵심으로 지목하며 투자를 확대한 것이다. 당시 현지 언론은 소니가 신공장 건설로 오는 2025년까지 세계 CMOS 시장 점유율을 60%로 높여 삼성전자를 따돌릴 구상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눈에 보는 기업 소식

기업명 내용
휴림로봇 휴림로봇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박멸을 위해 스마트 방역케어 로봇 테미의 소독분사 서비스를 출시해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박멸하는 로봇 테미의 소독분사 서비스는 감염 위험 공간에서 설정된 영역을 이동하면서 집중적으로 소독하는 방식이다. 방역 공간 넓이에 따라 분사 시간을 설정할 수 있으며 분사 후 즉각적으로 바이러스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다. 휴림로봇은 감염 의심 환자나 확진 환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바이러스 온상이 될 수 있는 방역 당국이나 병원에 우선적으로 공급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쿤텍 융합보안 기업 쿤텍은 차량용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의 실시간 임베디드 시스템 기반 마이크로컨트롤러 유닛(MCU) ‘트라이코어’ 아키텍처에서 구동되는 전가상화 테스트 모델 개발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윈테크 코윈테크는 2차전지 제조업체와 28억원 규모의 공정 자동화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인 911억원의 3.07%에 해당한다. 코윈테크는 최근 국내 식품업체와 약 10억원 규모의 일반물류 자동화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18일 삼성엔지니어링 헝가리법인과 48억원 규모의 2차전지 양극소재 공정 자동화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켐온 켐온은 연구생산능력 확충 및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사업 강화 위한 제4연구동을 신축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2000년 설립된 켐온은 의약품, 식품, 화학물질, 농약 등 건강과 안전에 관계되는 모든 물질에 대해 세포, 동물 등을 이용, 효능과 안전성(독성) 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업이다. 지난 1월 건축을 위한 현 연구소 인접부지의 매입을 완료했으며 현재 건축설계를 진행 중이다. 착공예상시점은 오는 6월이고 연내 준공이 목표다.
케이피에스 케이피에스는 중국 우한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스타 광전자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술과 74억원 상당의 OLED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계약금은 지난 2018년 매출액 대비 18.1% 수준이다.
 JDI 26일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JDI는 지난 2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치고에셋자산운용의 출자 허용 등을 의결했다. 애플에 일본 이시카와현 소재 스마트폰용 LCD 패널 생산거점인 하쿠산 공장 시설을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은 애플에서 1700억엔(약 1조8859억원)가량을 선수금 형태로 투자 받아 세웠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오는 29일까지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주에 있는 스마트폰·TV·가전 생산시설인 마나우스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상파울루에 있는 삼성전자 중남미 총괄법인과 브라질 판매법인도 이날부터 전 직원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9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완성차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상파울루 주정부가 지난 21일 코로나19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15일간 상거래 행위를 금지한 데 따른 조치다. 이 공장은 연 18만 대 생산 규모로 올해 3만 대 증설을 추진해왔다. 브라질 공장 셧다운으로 현대차의 해외 생산 거점 가운데 정상 가동 중인 곳은 터키와 러시아뿐이다.
소니 소니는 4월 1일자로 중간지주회사 '소니전자'를 설립해 전자제품·솔루션(EP&S) 사업부를 분사시킨다. 소니는 지난해 4월 1일자로 카메라·전자·모바일 3개 사업부를 합쳐 EP&S 사업부를 출범했는데, 이를 별도 회사로 분리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새로 출범하는 소니전자 최고경영자(CEO)는 EP&S 사업부를 이끌어 온 시게키 이시즈카가 맡게 됐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D램에 EUV 공정을 적용해 1세대 10나노급 DDR4 D램 모듈 100만개 이상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EUV 노광 기술을 적용하면 회로를 새기는 작업을 반복하는 멀티 패터닝 공정을 줄이면서 패터닝 정확도를 높이게 되어 성능과 수율을 향상시키고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브이원텍 브이원텍은 LG전자와 중대형 2차전지 검사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33억6000만원이며 이는 2019년 매출 대비 12.54%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1년 4월 30일까지다.
마이크론 세계 3위 메모리 반도체 회사 미국 마이크론은 2020 회계연도 2분기(12~2월)에 매출 47조9700만달러(5조8020억원), 영업이익 4억4000만달러(5320억원)를 달성했다고 2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7%와 77.5% 감소했지만 월스트리트 추정치(매출 46억9000만달러)를 웃도는 실적이다.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에서 낮은 컨슈머 수요를 원격근무, 전자상거래, 게임 등으로 인한 강한 데이터센터 수요로 상쇄해 공급 부족을 유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네오셈 네오셈은 26일 72억4500만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상대방은 종속회사인 네오셈 기술이다. 이번 계약은 2018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대비 16.12%에 해당한다.
나무가 나무가는 dToF 센싱 카메라 모듈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ToF 카메라는 iToF와 dToF 방식으로 나눠지는데 dToF는 iToF에 비해 광원의 최대값이 높아 태양광과 같은 야외 환경에서도 인식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dToF 기술은 AR 증강현실용 어플리케이션 적용에 보다 적합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인터웍스 광주광역시와 인터웍스는 24일 광주에 연구센터와 생산공장 설립 추진 등 광주 인공지능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에 협력키로 했다. 인포웍스는 지능형 모빌리티 센서와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으로 올해 1월에는 국내 최초로 인공신경망(NPU) 기반 인공지능 엣지 컴퓨터 개발보드 ‘REX Basic’을 출시했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역량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고려아연 종합비철금속 제련회사인 고려아연은 24일 울산시와 2차전지 소재인 전해동박(電解銅箔) 공장 신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전해동박은 2차전지를 감싸는 얇은 막으로 기판과 반도체 사이에서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신설 공장은 2022년 10월까지 온산국가산업단지 온산제련소 인근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연간 생산량은 1만3,000톤가량으로 이는 50㎾h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18만대 정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고려아연은 1차분 사업비 1,527억원을 투입하고 향후 시장 전망에 따라 2차로 생산량을 두 배로 늘려 연간 총 2만6,000톤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ST마이크로 ST마이크로는 GaN 전문업체 프랑스 엑사간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엑사간은 기존 전력 전자산업에서 사용하는 실리콘(Si) 기반 기술을 ‘GaN-on-Silicon’ 기술로 대체, 작고 효율적인 전기 컨버터를 구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엑사간의 GaN 전력 스위치는 표준 200밀리미터(mm) 웨이퍼 팹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오는 4월5일 전세기를 띄워, 기술 인력과 협력사 직원 등 300여명을 헝가리로 보낸다. 헝가리 코마롬에 있는 전기차 배터리 2공장 현장을 지원하는 차원이다. 헝가리 공장은 SK이노베이션의 첫 유럽 공장이다. 지난해 말 코마롬 1공장을 완공했고, 현재 수율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2공장은 증설 작업이 한창이다. 오는 2022년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SKC SKC는 최근 충남 천안 하이엔드급 블랭크 마스크 공장에서 고객사 인증용 시제품 생산을 본격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약 43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4월 이 공장 건설에 착수한 SKC는 지난해 12월 완공하고 양산 준비를 해왔다. 고객사 인증을 거쳐 연내 상업화에 나서는 것이 목표다. 이번 양산을 시작으로 SKC는 SKC하이테크앤마케팅 천안공장 내 여유 부지를 반도체 소재 클러스터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50% 가량인 반도체 소재 국산화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종합화학 SK종합화학이 SK 울산콤플렉스 내 나프타 분해 공정과 합성고무제조공정 가동을 올해 중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사업 구조 변화의 필요성이 높아져 내린 조치다. 나프타 분해 공정이 올해 말 중단되면 SK종합화학의 에틸렌 연간 생산량은 87만 t에서 67만 t으로 줄어든다. 
LG화학 LG화학 폴란드 법인인 브로츠와프 에너지가 유럽투자은행(EIB)과 4억8000만 유로 규모의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LG화학 관계자는 27일 '유럽 내 전기차 배터리 증산을 위해 EIB로부터 대출을 받은 것'이라며 '대규모 대출이지만 친환경 사업이라 EIB에서 대출 승인을 내줬다'고 말했다.LG화학은 대출금을 전기차용 첨단 리튬이온 배터리를 혁신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의 건설과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EIB는 LG화학 폴란드공장이 계획한 증설 투자액 약 15억 유로 가운데 3분의 1을 지원하며 나머지는 LG화학과 다른 투자기관이 조달한다.  한편 LG화학 미국 배터리 공장이 ‘코로나19’ 여파로 가동을 3주 동안 중단한다. 
삼성SDI 삼성SDI의 미국 배터리 공장이 ‘코로나19’ 여파로 가동을 3주 동안 중단한다. 배터리 제조업체의 주요 고객사인 완성차 업체도 공장 가동을 멈추거나 생산량을 줄이고 있어 공급 차질을 빚을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에스아이 2차전지 장비 제조사 티에스아이는 26일 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184만7000주를 공모할 계획으로 상장예정주식수는 926만7115주다. 상장주관 업무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코넥스 상장사인 티에스아이는 앞서 지난해 11월 이전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으나 12월 5일 이를 철회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610억원과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파생상품평가손실 158억원 등 금융비용이 163억원에 달하면서 12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에이프로 2차전지용 배터리 장비 제조사 에이프로(A-PRO)는 지난 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에이프로와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소부장 패스트트랙'을 통한 증시 입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경기도 군포와 시흥에 사업장이 있고 2차전지 후공정에 필요한 장비, 전력 전환용 컨버터 등을 양산한다. 배터리 적용 분야에 필요한 기술, 설계, 생산, 사후관리를 통합으로 관리하는 솔루션도 제공한다. 전기차 급속충전 관련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효율 리튬 이온 솔루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주요 고객사는 LG화학과 LG전자다. 
와이엠티 와이엠티의 극동박 소재가 FPCB(연성회로기판) 형태의 5G 안테나에 적용된다. 고성능 전자파 차폐(EMI) 필름으로 가공된 극동박이 FPCB 안테나를 덮는 방식이다. 기초 소재인 극동박을 와이엠티가 생산하고 소재 가공업체가 필름화를 진행해 다시 FPCB 제조업체로 전달해 5G 안테나를 완성한 후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로 납품한다. 현재 와이엠티의 동박생산 능력는 월 3만㎡ 정도고, 신규공장 설립이 마무리되면 월 7만㎡의 동박 전용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알파홀딩스 알파홀딩스는 26일 SK텔레콤과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기술사업화와 투자 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파홀딩스는 SK텔레콤이 개발해 상용화한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기반의 AI 가속기 기술과 AI 반도체, LiDAR, 레이저 광학기술 등 유망 기술의 사업화 추진과 독립 법인들 성장에 협력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2018년 FPGA 버전의 AI 가속기 개발을 마치고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 등에 상용화했다. 이 가속기는 데이터센터의 딥러닝 연산속도를 최대 20배 증가시킨다. 또 서버 증설 없이도 서비스 용량을 5배가량 늘릴 수 있다. 기존 GPU 기반의 가속 솔루션보다 전력 효율성도 16배 이상 뛰어나다. 
센코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개발사인 센코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패스트트랙을 통한 상장을 추진한다. 현재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이달 말 지정 감사 보고서 제출을 마무리하는대로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위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센코는 2004년 11월 설립된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개발사다. 일산화탄소, 산소, 황화수소 등을 감지하는 센서를 생산한다. 포스코, LG화학, GS건설, LG하우시스, CJ제일제당, SK플래닛, KCC 등이 고객사다. 연간 매출액은 150억원 안팎이다. 
LG전자 LG전자는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매스 프리미엄(Mass Premium) 스마트폰 ‘G’ 시리즈(가칭 G9 씽큐)에 ‘G’를 버리고 새로운 신규 브랜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취임한 이연모 MC사업본부장(부사장)이 주도한 것으로 브랜드와 디자인 혁신을 통해 LG스마트폰의 시장성을 업그레이드 한다는 전략이다. 
LG그룹 LG디스플레이, LG전자, LG이노텍 직원과 협력회사 직원을 포함한 200여명이 30일 1차로 베트남으로 떠날 계획이다. 
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첨단소재㈜는 31일부터 하루 13톤의 필터용 멜트블로운 부직포 생산(업체 추산 마스크 650만장 생산분량)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레이는 기존 기저귀용 소재 생산라인을 개조해 KF-80급 마스크용 필터 생산라인으로 전환했다. 
매그나칩 매그나칩은 파운드리 사업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인수 주체는 국내 사모펀드(PEF) 크레디언파트너스와 알케미스트캐피탈파트너스코리아다. 두 PEF는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 MG새마을금고중앙회와 SK하이닉스 등이 출자자로 참여한다. 이달 내 거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우지막코리아 LG화학은 전기차 관련 자회사 우지막코리아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우지막코리아는 자동차 모터에 들어가는 영구자석 페라이트 마그네트 생산업체다. 영구자석인 페라이트 마그네트는 자동차 한 대에 100여개가 탑재되는 모터 소재로 전기자동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도 필수 부품으로 분류된다. LG화학은 이런점을 높이 평가해 LG화학은 2018년 9월 우지막코리아 지분 100%를 230억원에 사들였다. 
힘스 힘스는 삼성디스플레이와 OLED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0억원이며 이는 2018년 매출 대비 11.28%에 해당하는 규모다.계약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LG디스플레이 중국이 26일 LG디스플레이 임직원 290명에 대해 특별입국을 허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한 달여 전부터 전세기를 통한 임직원 파견을 추진했다. 처음부터 300여명의 대규모 파견을 준비했고, 그에 맞는 전세기를 대한항공에서 임대했다. 
(참고: 전자공시시스템, 더벨, 전자신문, 이데일리)

 

◇신기술 동향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3D 지상스캐너(LiDAR)를 활용해 임목의 주요 생육특성을 빠르게 측정하고 개체별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분석할 수 있는 최첨단 시험림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1㏊(3000평)의 시험림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최소 3명의 인력이 7∼8시간 가량 작업해야 했지만, 3D 지상스캐너를 활용하면 2시간 이내에 이미지 분석을 마칠 수 있다. 또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개체별 관측결과가 측량과 동시에 자동으로 저장돼 조사된 결과를 야장에 기입하거나 태블릿 PC 등에 일일이 입력해야 했던 번거로움도 없어지고 자료의 관리·운영 효율성도 크게 높일 수 있다. 특히 3D 지상스캐너(LiDAR)로 촬영된 이미지는 왜곡이나 오차범위가 3㎜ 이내로 실사와 거의 유사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으며 촬영 완료 후 재조사 없이도 언제 어디서든 시험림을 컴퓨터로 관찰·분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립산림과학원은 임목의 식재 및 DNA 정보, 임목생장특성 등을 개체별로 부착된 QR코드에 저장해 관리할 수 있는 '나무 개체별 이력 관리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휴대전화나 태블릿 PC 등으로 해당 나무의 모든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국민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이성민 교수 연구팀 국민대학교는 최근 신소재공학부 이성민 교수 연구팀이 디스플레이 구동이 가능하면서도 방수 기능이 있는 텍스타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단순히 디스플레이를 의류에 부착하는 방식이 아닌 직조할 때에도 전도성을 잃지 않고 방수가 가능한 OLED형 발광섬유를 개발에 중점을 뒀다. 마찰이나 외부의 환경으로부터 디스플레이를 보호하기 위해 스템프를 이용해 각 OLED 픽셀 위에 견고한 폴리머 보호막을 프린팅 하는 방식으로 물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도록 제작했다. 또한 각 픽셀에 전기적 신호를 인가하기 위해 전도성 섬유와 수직으로 엮음으로써 그 교차점에 위치한 픽셀들이 선택적으로 구동하는 매트릭스 어드레싱(matrix addressing) 텍스타일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
UNIST 자연과학부 김봉수 교수팀, 연세대 조정호 교수팀, 서강대 강문성 교수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자연과학부 김봉수 교수팀은 연세대 조정호 교수팀, 서강대 강문성 교수팀과 공동으로 용액공정만 이용하는 전용액공정 방식을 통해 트랜지스터와 논리회로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용액공정은 전자소자를 구성하는 재료를 용매에 분산한 뒤, 잉크젯 프린터로 찍어 내듯 전자소자를 만드는 방식이다. 값비싼 진공 장비를 사용하는 것보다 저렴하지만, 용액공정 중에 소자를 만드는 재료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단점이다. 공동연구팀은 용액공정을 사용하면서도 소자를 이루는 다양한 재료를 보호할 수 있는 가교제(Cross linker. 선 모양의 분자 속에서 특정 원자와 원자를 어어주는 물질로, 가교 현상이 일어나면 물질의 물리·화학적 특성이 개선된다)를 개발해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가교제는 마치 다리처럼 전자소자의 재료(고분자, 금속 나노입자 등)를 이으면서 단단히 잡아 준다. 그 덕분에 소자 재료들은 똘똘 뭉쳐 적층 공정에서 발생하는 열이나 기계적 손상에도 버티게 된다.

 

◇정책 소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슈퍼컴퓨터 개발 선도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슈퍼컴퓨터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생산·처리·활용 가능한 컴퓨터 시스템으로, 이번 사업은 슈퍼컴퓨터의 핵심인 CPU를 국산 기술로 개발하기 위함으로 CPU의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함께 설계해 개발한다. 올해 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2023년까지 총 46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4년 후 슈퍼컴퓨터 CPU 시제품을 개발하고자 하며, 후속 연구를 연계해 슈퍼컴퓨터 CPU 기술개발을 완성하는 게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신규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을 시작한다. 전국 광역시·도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달말 지자체 대상 사업설명회를 거친 뒤 1개월 기한으로 유치계획서를 접수한다.전문가로 독립적 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부지 적합성을 포함한 지자체 유치계획을 평가, 5월 중 최종 선정한다. 이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 이르면 내년 상세 설계를 시작으로 본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설비 구축, 부지 매입 등을 포함해 총 사업비가 1조원이 넘는 프로젝트다. 
전북테크노파크 전북테크노파크는 12월까지 3D테크플라자 교육장에서 3D프린팅융복합기술지원사업 일환으로 도민을 대상으로 '융복합 산업 활성화 3D프린팅 기술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전북테크노파크 로고.다양한 종류의 3D스캐너, 3D프린터 장비를 활용해 역설계 과정 이해 및 적용 등으로 개인 역량강화 및 창업 확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D테크플라자 보유장비 교육과 셀프제작 서비스 실습으로 연계활동 기회도 제공한다.교육 수료 후 시제품 제작 의뢰부터 시제품제작까지 제작기간 단축으로 기업경쟁력 강화 및 창업 성공률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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