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신 스마트폰의 중국산 OLED 채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누비아(Nubia)의 최신 모델인 '레드매직(Redmagic) 5G 게이밍 스마트폰'이 세계 처음으로 144Hz 주사율 OLED를 채용한 가운데,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비전옥스(Visionox)가 이 제품용 OLED를 독점 공급키로 했다. 

이 스마트폰은 세계 첫 144Hz 주사율 통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주사율 표준을 PC 게임용 모니터 수준으로 높였다는 점을 강점으로 삼는 모델이다. 상황에 따라 자동 조율이 가능하다고도 설명됐다.

주사율은 화면의 운활성에 영향을 주면서 게임 렉과 지연을 감소시켜주는 데다, 최단 시간 내 반응을 가능케해주면서 게임 유저들의 게임 성능을 높여준다. OLED의 경우 자체적으로 마이크로초급 반응 속도와 색채에 강점을 가진 바, 주사율을 강화하면서 보다 우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이후 주사율이 높은 제품이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많은 스마트폰 브랜드가 90Hz와 120Hz 주사율 스마트폰을 내놓기 시작했으며 이번 144Hz 주사율 제품은 처음으로 나왔다. 누비아측과 비전옥스의 심층적인 협력으로 탄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