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불가피하지만 일정 큰 차질 없을 듯

HKC의 대형 LCD 및 OLED 생산라인 건설 작업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다소 지연되는 가운데 일정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4일 중국 언론 신후난바오에 따르면 최근 후난(湖南)성 창사(长沙)시 류양(浏阳)경제개발구에 소재한 HKC의 8.6세대 LCD 생산라인이 지난 10일 업무에 복귀한 가운데 아직 이전 수준의 회복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HKC 관계자에 따르면 HKC는 본래 지난 1월 26일 복귀 완료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다소 지연됐다. 복귀가 이뤄진 이후 인력과 기계 운영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현장 기기 160여 대와 시공 인력 600명 가량이 복귀한 상태다. 

 

HKC. /HKC 제공
HKC. /HKC 제공

 

HKC의 8.6세대 공장은 지난해 9월 창사 류양경제개발구에서 착공했다. 이어 11월 26일 골조 작업을 진행했다. 

총 320억 위안이 투자된 이 프로젝트는 월 13만8000장을 생산할 수 있는 고화질 LCD 및 OLED 생산라인이다. 50인치, 58인치, 65인치, 70인치와 8K UHD LCD를 생산할 수 있으며 OLED도 생산한다. 

TFT, 컬러필터, 셀(Cell), 모듈에 이르는 생산 공정이 갖춰진다. 

공장 가동 이후 총 3500명 가량이 근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후난바오에 따르면 HKC의 이 공장은 중국 내 첫 대형 OLED 생산라인이기도 하다. 최근 HKC는 이미 주 공장 구역 건설 작업이 90% 완료, 3월 초면 모든 기초 공정이 완료된다. 이어 2월 26일 주 빌딩 건설이 시작된다. 

이에 코로나19 영향에도 전력을 다해 전체적인 건설 일정에는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HKC는 내다보고 있다. 예상대로 8월 상순이면 건물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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