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두번째 5nm 칩 개발 기업

중국 언론 콰이커지 등에 따르면 ZTE의 쉬즈양(徐子阳) 총재는 "ZTE가 최근 5nm 칩을 개발 중"이라고 인터뷰에서 직접 밝혔다.

5nm 칩 도입과 기술 진척으로 향후 5G 설비의 전력 소모와 중량을 매년 20% 가량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쉬 총재는 ZTE의 5nm 칩에 관한 상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지만, 스마트폰용 5G SoC일 가능성이 높게 대두됐다. 또 5G 설비를 위한 핵심 칩일 가능성도 높다. 

최근 중국 내에서 5nm 칩을 개발하는 회사는 아직 많지 않은 상황이다.  

 

ZTE가 가장 최근 발표한 플래그십 모델 '액슨 10s 프로(Axon 10s Pro)' . /ZTE 제공

 

화웨이는 올 하반기에 TSMC의 5nm 공정을 적용한 '기린1020'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애플의 A14도 5nm 공정 칩이다. 이로써 화웨이에 이어 ZTE가 중국에서 두번째로 5nm 칩 개발에 나서는 기업이라고 중국 언론은 분석했다. 

ZTE는 지난해 5월 주주회의에서 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칩, 특허, 소프트웨어를 3대 경쟁력으로 꼽았다.

또 이미 통신 방면의 전문 칩은 직접 자체 설계하고 있으며 협력사를 통해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10nm와 7nm 공정 기술은 확보했으며 5nm 공정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미 100여 종의 각종 칩을 개발했으며 7nm 칩은 대규모 양산에 돌입했다.

ZTE가 가장 최근 발표한 플래그십 모델 '액슨 10s 프로(Axon 10s Pro)' 스마트폰은 퀄컴의 스냅드래곤865 프로세서를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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