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nm 공정, 지난해 매출에 1% 기여
13일 SMIC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전년 대비 6.6% 늘어난 8억3940만 달러(약 9935억1384만 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밝혔다. 4분기 순익은 8874만 달러(약 1050억3300만 원)로 전년 대비 234.6% 늘었다. 총이익률은 23.8%로 전분기의 20.8%, 전년 같은 기간의 17%보다 높아졌다.
SMIC는 2019년 목표를 최종적으로 달성했다며 4분기에 중국 시장의 점유율이 65%를 기록하면서 전 분기 대비 11%, 전년 대비 21% 늘어났다고 전했다.
또 1세대 핀펫(FinFET) 14nm 양산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으며 매출에 1% 기여했다고 부연했다. 2019년이 14nm 공정이 처음으로 매출에 기여한 해가 됐다.
1세대 핀펫 안정화 이후 2세대 핀펫 고객 참여 단계에 있다.
SMIC는 지속적으로 공정 성숙화를 시도하면서 카메라 칩, 전원관리 칩 등 세분화된 영역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생산 가동률은 98.8%다.
SMIC는 올해 1분기 매출은 비수기인점을 감안해 전분기 대비 0~2$ 가량 늘어날 것으로 봤다. 총이익률은 21~23% 범위 내로 예상한다.
올해를 내다보면서 1분기 시장과 고객 수요로 자본 지출이 이뤄지고 생산능력이 확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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