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120원 현금 배당

종합 ICT 서비스 기업 에스넷시스템은 자사 2019년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7%증가한 3천2백억원, 당기순이익은 84%증가한 7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에스넷시스템측은 매출 증가의 요인으로 지속적으로 선행 투자 해온 신사업 분야에서의 매출 증가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 고도화 전략을 꼽았다. 지난해 교통 인프라와 국방 분야로 진출해 공군, 한국도로공사, 서울교통공사와 여러 건의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여기에 해외 법인(베트남)을 통한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의 증가에 기여했다.

에스넷은 지난 2015년부터 6년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2019년 1분기부터 흑자를 지속해왔다. 다만 SD-WAN등 신규 사업의 개시와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인건비, 경비, 컨설팅 비용 등의 선행 투자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 감소했다. 회사측은 이는 구조적인 수익성 악화가 아닌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 회사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당 120원의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배당금은 지난해 주당 100원에서 20%증가했다. 

박효대 에스넷그룹 회장은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주주환원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이와 같은 배당을 결정했다”며 “새해에는 ICBM기술력을 기반으로 한층 더 진화한 종합 ICT 서비스를 제공해 급변하는 IT 업계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려 한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로보틱 인프라 오토메이션(Robotic Infra Automation)을 지향하는 국내 대표 종합 ICT기업으로 거듭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기 주주총회는 오는 3월 24일(화)에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에스넷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