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MT, YMTC, XMC 정상 운영 중...향후 물류 운송 상황 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 산업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D램익스체인지는 3일 "중국 국내의 D램과 낸드플래시 공장은 최근 생산라인의 일부 혹은 전체 중단 등 영향이 없는 상태"라며 "생산 수량은 단기적으로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분기 공급가가 이미 협의됐으며 D램익스체인지는 D램과 낸드플래시 계약 가격이 1분기 소폭 오를 것으로 봤다. 

D램 공급 측면에서 봤을 때 중국 D램 기업인 CXMT가 우한에 근접한 허페이에 위치해있다. 하지만 최근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증산 계획 역시 진행중이다. 단기적으로 영향이 없을 것이란 예측이다. 운송 방면에서 CXMT가 중국 반도체 핵심 기업인만큼 국가 차원의 특수 허가증을 수령받아 '통행 금지령' 영향권에서도 밖에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중국 국내 고객을 위해 정시에 출하될 것이란 예상이다. 

또 다른 중국 D램 기업인 푸졘진화 역시 CXMT처럼 공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CXMT 공장 이미지. /CXMT 제공
CXMT 공장 이미지. /CXMT 제공

 

D램익스체인지는 SK하이닉스의 우시(无锡) 공장 역시 우한과 비교적 먼 거리에 있어 직접적 영향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춘절 기간 내에 직원에 대한 배치 계획을 수립해 생산라인을 정상적인 범위 내에서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최근 D램 생산에 실질적인 영향이 크지 않지만 향후 물류 운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봤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창장메모리(YMTC)와 우한신신(XMC)의 비(非) 일선 직원은 재택근무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 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직원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고 있다. YMTC와 XMC는 최대한 인력을 일선 생산라인에 배치해 영향을 줄이고 있다. 다만 도시 봉쇄 조치 영향으로 9일 이후 직원들이 복귀하는 시점에 영향이 있을지 여부는 주시되고 있다. 

YMTC의 우한 공장 최근 생산능력은 전체 낸드플래시 생산량의 약 1% 수준인 만큼 시장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이 제한적이란 분석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계속될 경우 2분기 이후 생산 확충 계획에 영향이 있을 수 있어 추적 관찰이 필요한 상태다. 

우한 이외 삼성전자와 인텔의 시안 및 다롄 소재 낸드플래시 공장의 경우에도 큰 영향은 없다고 D램익스체인지는 전했다. 기본적 방역 조치를 수행하면서 중국 정부의 방침에 발맞춰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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