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공장 영향 無

도시는 멈췄지만 공장은 멈추지 않았다. 

중국 지웨이왕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우한에 소재한 주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장은 정상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국무원은 춘절 휴가 기간을 오는 2월 3일까지로 연장한 상태다. 

우한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바이오 의약 산업 등 다양한 하이테크 산업의 기업과 공장이 집적해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창장메모리(YMTC), 우한신신(XMC), 시스코, 미디어텍, 티안마(TIANMA), BOE, 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CSOT), 그리(GREE), 화웨이, 샤오미 등이다. 

 

YMTC 제품 이미지. /YMTC 제공
YMTC 제품 이미지. /YMTC 제공


최근 YMTC 관계자에 따르면 공장은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당직 인원이 외부와 접촉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지웨이왕은 취재 결과 YMTC뿐 아니라 티안마, CSOT 등 기업 역시 공장 생산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CSOT의 경우 올해 1월 우한 6세대 플렉서블 OLED 공장에서 양산 출하를 선언했다. 350억 위안을 투자한 우한 CSOT t4 공장이다.

또 티안마 역시 우한에 6세대 공장을 투자했으며 XMC의 2기 공장과 코닝의 유리기판 공장이 양산에 들어간 상태다. 

BOE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으며 직원의 건강과 안전에 실시간으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면서도 최근 생산과 경영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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