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이전 비용 등 영향

중국 비전옥스(Visionox)가 지난해 실적을 공개하면서 상장사 지배주주순익이 5500만 위안(약 92억8455만 원)에서 8200만 위안(약 138억4242만 원)으로 전년 대비 58.78~136.72% 늘어날 것으로 봤다. 

비전옥스는 주로 OLED 연구개발, 생산, 판매와 기술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난해 이래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 디바이스에서 OLED 공급을 공격적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상반기 회사의 쿤산(昆山) 소재 5.5세대 OLED 생산라인 설비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서 상품 성능을 높이고 하이엔드 기업 공급량도 늘렸다. 

또 구안(固安)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 생산능력과 수율 역시 높아지는 단계로 향후 생산능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비전옥스 로고. /비전옥스 제공

 

허페이(合肥)의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 건설도 일정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기술, 상품, 비즈니스 모델 등 방면에서 성과를 내면서 하이엔드 맞춤형 서비스가 이뤄질 것이라고 비전옥스는 설명했다.

지난해 실적 변동의 가장 큰 원인에 대해 비전옥스는 주주 회사 특허 기술 허가, 컨설팅 및 관리 서비스, 특히 이전 증가 등 수익이 크게 작용했다고 전했다. 동시에 지난해 예산관리와 원가관리 역량을 높이면서 매출 대비 원가 비중을 낮췄다고 부연했다. 

비전옥스는 5G 시대 도래에 따라 플렉서블 기술을 확대 적용하면서 하이엔드 시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 플렉서블 OLED 영역에서 연구개발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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