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서 광둥쥐화와 공동 개발한 31인치 제품 선보여

중국 언론에 따르면 TCL그룹의 창업자 이자 회장인 리둥성(李东生)이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차세대 OLED 기술에 대해 설명하면서 잉크젯프린팅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리 회장은 이 자리에서 TCL이 대형, 저원가의 플렉서블 등 강점을 가지 차세대 OLED 연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생산되는 OLED의 경우 진공 증착 공정을 사용하지만 단기간내 원가를 떨어트리기 힘든 구조라면서 한계를 지적했다. 

이에 잉크젯프린팅 기술이 차세대 OLED 공정에 쓰일 것이라며 최근 아직 정신 생산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리 회장은 이 기술이 부품 구조가 간단하면서 재료 이용률이 높고 대면적에 저원가 및 플렉서블화를 가능하게 하는 등의 강점을 가졌다며 미래 디스플레이의 중요한 발전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둥성 TCL그룹 회장. /바이두 제공
리둥성 TCL그룹 회장. /바이두 제공

 

리 회장 소개에 따르면 최근 TCL의 잉크젯 프린팅 기술은 세계 선두 수준이며 삼성과 일본의 JOLED, TCL이 이 기술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최근 열린 CES2020 전시회에서 TCL은 광둥쥐화프린팅디스플레이기술유한회사(广东聚华印刷显示技术有限公司)와 공동으로 31인치 잉크젯프린팅 롤러블 제품을 선보였다. 이는 TCL이 CES에서 선보인 두번째 잉크젯프린팅 공정 OLED 기술이다. 

광둥쥐화프린팅디스플레이기술유한회사는 2014년 12월 설립된 광저우(广州) 소재 기업으로 TCL그룹 산하 CSOT 등이 지분을 보유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리 회장은 "이 시제품의 성능은 비교적 갖춰진 상태이며 앞서 우리가  만든 제품에선 다소 모자란 점이 있었지만 이제 성능적으로 공산품 표준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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