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예방 및 예측 보안 가능... 필요한 기능만 활성화

블랙베리 로고./블랙베리

블랙베리는 완성차(OEM) 및 차량 설계자가 차량 점검과 보안 이용 사례에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가전제품박람회(CES) 2020’에서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연구에서 생산 및 양산으로의 단계 이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운송 업계에서는 블랙베리의 사이버보안 및 차량 임베디드 시스템 팀과 협력, 이 솔루션을 활용해 차량의 전반적인 안전성과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다.

블랙베리의 새로운 솔루션은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기술인 '블랙베리 사일런스(BlackBerry Cylance)'를 QNX 솔루션과 결합해 구축됐다. 현재 전 세계 1억5000만대의 차량에 블랙베리의 QNX가 장착됐다.

OEM과 차량 설계자는 모듈식의 유연한 시스템을 통해 필요한 기능만 활성화할 수 있고, 단일 콘솔이나 ‘차량 운영 센터(Vehicle Operations Centre)’에서 차량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자체 데이터 또는 사전에 구축된 AI/ML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패치를 자동화하고, 드라이버를 지속적으로 인증해 보안성도 높였다. 엔드포인트 보호와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기술(EDR)로 사이버보안 위협을 사전에 해결할 수도 있다. 

블랙베리 사일런스는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위협 탐지 기술인 '사일런스프로텍트(CylancePROTECT)'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최첨단 악성 위협 및 맬웨어를 예측, 예방, 탐지 및 치료한다.

사일런스옵틱스(CylanceOPTICS)의 상황별 분석 엔진을 통합, 유지 보수 문제, 사이버보안 취약성 또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차량의 문제나 소프트웨어 이상 징후를 사전에 검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일런스퍼소나(CylancePERSONA)의 행동 모니터링 기술을 사용해 차량 운전자의 신원이 운전 프로파일에 등록된 것과 일치하고 신뢰할 수 있는지를 판별한다.

또 클라우드 기반 정적 바이너리 코드 스캐닝 솔루션인 블랙베리 자비스(BlackBerry Jarvis)를 적용, 자동차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파악할 수 있다. 무선(OTA) 업데이트 서비스도 제공되는데, 이 때 '블랙베리 UEM(BlackBerry UEM)'으로 관리 대상 차량에 맬웨어로부터 안전한 애플리케이션만을 배포할 수 있다.

찰스 이건(Charles Eagan) 블랙베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 솔루션은 블랙베리 사일런스의 혁신적인 사전 예방 및 예측 보안 제품을 다양한 업계 선도 기술과 통합하려는 블랙베리의 지속적인 노력을 반영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블랙베리는 커넥티드 카의 보안성, 신뢰성, 그리고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운송 중심의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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